[앵커]
충북의 현안을 진단하는 연속 기획, 오늘은 청주공항 거점 항공 사업을 살펴봅니다.
옛 한성공항에 이어 10년 만에 청주에 둥지를 튼 거점 항공사, 에어로 K가 탄생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에, 언제쯤 운항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탭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항 23주년을 맞았지만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관문 공항이 되기 위한 제1 과제로, '안정적인 항공 수요'와 '거점 항공사' 확보가 시급했습니다.
[이승기/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항공 관련 학과 10개 대학 학생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요. 도민들의 공항 이용 편리성, 세수 확대, 국제 노선의 다변화 이런 측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2005년 한성항공 취항.
청주공항에 1호 거점 항공사가 둥지를 튼 건 2005년, 국내 첫 저비용 항공 시대를 연 한성항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경영난으로 3년 만에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에 안착했지만 취항이 무기한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 차례 고배 끝에 항공 면허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둘러싼 내홍도 봉합했지만, 이번엔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혀섭니다.
취항 전, 마지막 관문인 항공운항증명 심사 일정이 연기된 데다, 당장 운항 승인이 나도 하늘길이 막혀 날 수 없는 처집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전략기획 상무 : "원칙대로 하면 7월, 8월에 2, 3호기가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저희도 2, 3호기가 들어와도 국제선을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두세 달씩 뒤로 (도입을) 미뤄둔 상탭니다."]
전 세계 대형 항공사도 멈춰 세운 코로나19 악재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거점 항공 사업은 시작도 전에 안갯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의 현안을 진단하는 연속 기획, 오늘은 청주공항 거점 항공 사업을 살펴봅니다.
옛 한성공항에 이어 10년 만에 청주에 둥지를 튼 거점 항공사, 에어로 K가 탄생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에, 언제쯤 운항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탭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항 23주년을 맞았지만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관문 공항이 되기 위한 제1 과제로, '안정적인 항공 수요'와 '거점 항공사' 확보가 시급했습니다.
[이승기/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항공 관련 학과 10개 대학 학생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요. 도민들의 공항 이용 편리성, 세수 확대, 국제 노선의 다변화 이런 측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2005년 한성항공 취항.
청주공항에 1호 거점 항공사가 둥지를 튼 건 2005년, 국내 첫 저비용 항공 시대를 연 한성항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경영난으로 3년 만에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에 안착했지만 취항이 무기한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 차례 고배 끝에 항공 면허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둘러싼 내홍도 봉합했지만, 이번엔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혀섭니다.
취항 전, 마지막 관문인 항공운항증명 심사 일정이 연기된 데다, 당장 운항 승인이 나도 하늘길이 막혀 날 수 없는 처집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전략기획 상무 : "원칙대로 하면 7월, 8월에 2, 3호기가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저희도 2, 3호기가 들어와도 국제선을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두세 달씩 뒤로 (도입을) 미뤄둔 상탭니다."]
전 세계 대형 항공사도 멈춰 세운 코로나19 악재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거점 항공 사업은 시작도 전에 안갯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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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공항 둥지 튼 ‘에어로케이’… 언제쯤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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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02 22:13:57
[앵커]
충북의 현안을 진단하는 연속 기획, 오늘은 청주공항 거점 항공 사업을 살펴봅니다.
옛 한성공항에 이어 10년 만에 청주에 둥지를 튼 거점 항공사, 에어로 K가 탄생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에, 언제쯤 운항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탭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항 23주년을 맞았지만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관문 공항이 되기 위한 제1 과제로, '안정적인 항공 수요'와 '거점 항공사' 확보가 시급했습니다.
[이승기/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항공 관련 학과 10개 대학 학생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요. 도민들의 공항 이용 편리성, 세수 확대, 국제 노선의 다변화 이런 측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2005년 한성항공 취항.
청주공항에 1호 거점 항공사가 둥지를 튼 건 2005년, 국내 첫 저비용 항공 시대를 연 한성항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경영난으로 3년 만에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에 안착했지만 취항이 무기한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 차례 고배 끝에 항공 면허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둘러싼 내홍도 봉합했지만, 이번엔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혀섭니다.
취항 전, 마지막 관문인 항공운항증명 심사 일정이 연기된 데다, 당장 운항 승인이 나도 하늘길이 막혀 날 수 없는 처집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전략기획 상무 : "원칙대로 하면 7월, 8월에 2, 3호기가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저희도 2, 3호기가 들어와도 국제선을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두세 달씩 뒤로 (도입을) 미뤄둔 상탭니다."]
전 세계 대형 항공사도 멈춰 세운 코로나19 악재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거점 항공 사업은 시작도 전에 안갯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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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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