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 소집요구서 제출…5일 단독 개원 준비
입력 2020.06.03 (06:20)
수정 2020.06.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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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5일 임시회를 열겠다는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빼고 일단 개원해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는 건데, 통합당은 반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 전원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의원 등 188명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제외하고 법에 따라 국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의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인 양 포장되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국회법은 총선 후 첫 임시회를 임기 시작 후 일곱째 날에 열고, 바로 그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국회의장과 여당 몫 부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통합당은 교섭단체 합의 없이는 의장단 선출이 불가하다며 맞섰습니다.
5일에 의장단을 뽑도록 돼 있지만 국회법에는 훈시 규정이 너무나 많다고도 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제발 그 조항이 가지는 의미를 좀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개원 협상은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타결하고 난 뒤에 진행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히틀러의 나치정권까지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개원 강행시 앞으로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통합 양당은 5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여야 원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5일 임시회를 열겠다는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빼고 일단 개원해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는 건데, 통합당은 반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 전원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의원 등 188명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제외하고 법에 따라 국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의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인 양 포장되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국회법은 총선 후 첫 임시회를 임기 시작 후 일곱째 날에 열고, 바로 그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국회의장과 여당 몫 부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통합당은 교섭단체 합의 없이는 의장단 선출이 불가하다며 맞섰습니다.
5일에 의장단을 뽑도록 돼 있지만 국회법에는 훈시 규정이 너무나 많다고도 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제발 그 조항이 가지는 의미를 좀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개원 협상은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타결하고 난 뒤에 진행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히틀러의 나치정권까지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개원 강행시 앞으로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통합 양당은 5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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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국회 소집요구서 제출…5일 단독 개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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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03 08: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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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5일 임시회를 열겠다는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빼고 일단 개원해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는 건데, 통합당은 반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 전원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의원 등 188명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제외하고 법에 따라 국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의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인 양 포장되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국회법은 총선 후 첫 임시회를 임기 시작 후 일곱째 날에 열고, 바로 그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국회의장과 여당 몫 부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통합당은 교섭단체 합의 없이는 의장단 선출이 불가하다며 맞섰습니다.
5일에 의장단을 뽑도록 돼 있지만 국회법에는 훈시 규정이 너무나 많다고도 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제발 그 조항이 가지는 의미를 좀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개원 협상은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타결하고 난 뒤에 진행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히틀러의 나치정권까지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개원 강행시 앞으로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통합 양당은 5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여야 원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5일 임시회를 열겠다는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빼고 일단 개원해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는 건데, 통합당은 반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 전원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의원 등 188명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제외하고 법에 따라 국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의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인 양 포장되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국회법은 총선 후 첫 임시회를 임기 시작 후 일곱째 날에 열고, 바로 그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국회의장과 여당 몫 부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통합당은 교섭단체 합의 없이는 의장단 선출이 불가하다며 맞섰습니다.
5일에 의장단을 뽑도록 돼 있지만 국회법에는 훈시 규정이 너무나 많다고도 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제발 그 조항이 가지는 의미를 좀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개원 협상은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타결하고 난 뒤에 진행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히틀러의 나치정권까지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개원 강행시 앞으로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통합 양당은 5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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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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