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에게 정의를”…유럽서도 시위 확산
입력 2020.06.03 (12:33)
수정 2020.06.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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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도 백인 경찰관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폭력 규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 바로 옆 미국대사관을 향해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섰습니다.
그동안 경찰 폭력으로 숨진 희생자 이름들을 빼곡히 적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니애폴리스에서의 경찰 폭력과 이후 미국 정부의 미흡한 조치를 규탄했습니다.
[파울 슈라이너/미국 출신 교사 : "최소한 미니애폴리스의 사건 관련 경찰관들은 1급 살인으로 기소돼야 합니다. 4명 모두요. 그게 시작입니다."]
영국에선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에 이어 오늘(3일)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집니다.
영국 시민 단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각자의 문 앞이나 다른 가능한 장소에서 시위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골 세레모니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산초는 골을 넣은 뒤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라는 문구를 내보였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튀랑은 한쪽 무릎 꿇기 세레모니로 인종 차별에 항의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수 29명도 홈 구장에서 훈련 중 함께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권한 남용으로 규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유럽에서도 백인 경찰관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폭력 규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 바로 옆 미국대사관을 향해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섰습니다.
그동안 경찰 폭력으로 숨진 희생자 이름들을 빼곡히 적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니애폴리스에서의 경찰 폭력과 이후 미국 정부의 미흡한 조치를 규탄했습니다.
[파울 슈라이너/미국 출신 교사 : "최소한 미니애폴리스의 사건 관련 경찰관들은 1급 살인으로 기소돼야 합니다. 4명 모두요. 그게 시작입니다."]
영국에선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에 이어 오늘(3일)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집니다.
영국 시민 단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각자의 문 앞이나 다른 가능한 장소에서 시위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골 세레모니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산초는 골을 넣은 뒤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라는 문구를 내보였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튀랑은 한쪽 무릎 꿇기 세레모니로 인종 차별에 항의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수 29명도 홈 구장에서 훈련 중 함께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권한 남용으로 규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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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이드에게 정의를”…유럽서도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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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03 12:34:13
- 수정2020-06-03 12:37:34
[앵커]
유럽에서도 백인 경찰관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폭력 규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 바로 옆 미국대사관을 향해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섰습니다.
그동안 경찰 폭력으로 숨진 희생자 이름들을 빼곡히 적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니애폴리스에서의 경찰 폭력과 이후 미국 정부의 미흡한 조치를 규탄했습니다.
[파울 슈라이너/미국 출신 교사 : "최소한 미니애폴리스의 사건 관련 경찰관들은 1급 살인으로 기소돼야 합니다. 4명 모두요. 그게 시작입니다."]
영국에선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에 이어 오늘(3일)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집니다.
영국 시민 단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각자의 문 앞이나 다른 가능한 장소에서 시위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골 세레모니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산초는 골을 넣은 뒤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라는 문구를 내보였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튀랑은 한쪽 무릎 꿇기 세레모니로 인종 차별에 항의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수 29명도 홈 구장에서 훈련 중 함께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권한 남용으로 규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유럽에서도 백인 경찰관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폭력 규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 바로 옆 미국대사관을 향해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섰습니다.
그동안 경찰 폭력으로 숨진 희생자 이름들을 빼곡히 적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니애폴리스에서의 경찰 폭력과 이후 미국 정부의 미흡한 조치를 규탄했습니다.
[파울 슈라이너/미국 출신 교사 : "최소한 미니애폴리스의 사건 관련 경찰관들은 1급 살인으로 기소돼야 합니다. 4명 모두요. 그게 시작입니다."]
영국에선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에 이어 오늘(3일)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집니다.
영국 시민 단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각자의 문 앞이나 다른 가능한 장소에서 시위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골 세레모니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산초는 골을 넣은 뒤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라는 문구를 내보였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튀랑은 한쪽 무릎 꿇기 세레모니로 인종 차별에 항의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수 29명도 홈 구장에서 훈련 중 함께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권한 남용으로 규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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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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