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손 남는 곳·부족한 곳 ‘고용 공유’

입력 2020.06.03 (12:38) 수정 2020.06.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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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업종에 따라 인력 수급이 맞지 않자, 일손이 남는 기업과 부족한 기업이 인력을 공유하는 '고용 공유'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IT 벤처기업입니다. 캠핑장 등 레저시설 예약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이용자가 급감하면서 4월과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95%나 줄었습니다.

[야마노 도모히사/'아소뷰' 사장 : "창업한 뒤 계속 성장해왔기에 좀처럼 믿기 힘들었습니다."]

사장인 야마노 씨는 직원 130명의 고용 유지 방법을 고민하다, '재적 파견'이라는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본래 '재적파견'은 기업이 인사교류와 고용조정 등의 목적으로 직원을 계열사 등에 파견하는 근로 계약인데요.

이를 사원 고용 유지에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자사 직원을 일손이 부족한 다른 기업에 파견해 일하게 하는 건데요.

일종의 '고용공유'라 할 수 있습니다.

야마노 씨는 이 제도를 활용해 사원 25명을 다른 IT 기업 등에 파견했습니다.

또 야마노 씨는 이 '재적 파견' 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을 만들어 SNS에서 홍보했는데요.

사원을 파견하고 싶다는 회사 10곳과 이들을 받아들이고 싶다는 회사 50곳이 모여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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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일손 남는 곳·부족한 곳 ‘고용 공유’
    • 입력 2020-06-03 12:38:48
    • 수정2020-06-03 12:43:57
    뉴스 12
[앵커]

코로나19로 업종에 따라 인력 수급이 맞지 않자, 일손이 남는 기업과 부족한 기업이 인력을 공유하는 '고용 공유'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IT 벤처기업입니다. 캠핑장 등 레저시설 예약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이용자가 급감하면서 4월과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95%나 줄었습니다.

[야마노 도모히사/'아소뷰' 사장 : "창업한 뒤 계속 성장해왔기에 좀처럼 믿기 힘들었습니다."]

사장인 야마노 씨는 직원 130명의 고용 유지 방법을 고민하다, '재적 파견'이라는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본래 '재적파견'은 기업이 인사교류와 고용조정 등의 목적으로 직원을 계열사 등에 파견하는 근로 계약인데요.

이를 사원 고용 유지에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자사 직원을 일손이 부족한 다른 기업에 파견해 일하게 하는 건데요.

일종의 '고용공유'라 할 수 있습니다.

야마노 씨는 이 제도를 활용해 사원 25명을 다른 IT 기업 등에 파견했습니다.

또 야마노 씨는 이 '재적 파견' 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을 만들어 SNS에서 홍보했는데요.

사원을 파견하고 싶다는 회사 10곳과 이들을 받아들이고 싶다는 회사 50곳이 모여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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