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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韓 근로자 인건비 선지급…방위비 협상 영향은?
입력 2020.06.03 (19:26) 수정 2020.06.03 (19:4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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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韓 근로자 인건비 선지급…방위비 협상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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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두 달 넘게 강제 무급 휴직상탠데요.

이들의 인건비 만이라도 우리 정부가 우선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미국 측이 수용했습니다.

향후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측이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를 방위비분담금 예산에서 우선 지급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측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서 현재 무급휴직 중인 한국인 근로자들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진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에 필요한 인건비와 군사건설, 군수지원 비용인데, 협상 타결 전이라도 인건비 만큼은 선지급하자는 우리 정부 제안을 미국이 받아들인 겁니다.

미국은 협상 동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거절해왔지만 석 달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정부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도 양국의 합의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한미동맹의 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환영한다는 의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방위비분담금 협상입니다.

한미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었던 '무급휴직' 문제가 해결된 만큼 오히려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미국이 한국의 제안을 수용한 대신 방위비분담금 증액을 압박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이달 중 열릴 한미 국방장관 화상 회담에서 방위비분담금 문제가 다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주한미군, 韓 근로자 인건비 선지급…방위비 협상 영향은?
    • 입력 2020.06.03 (19:26)
    • 수정 2020.06.03 (19:48)
    뉴스 7
주한미군, 韓 근로자 인건비 선지급…방위비 협상 영향은?
[앵커]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두 달 넘게 강제 무급 휴직상탠데요.

이들의 인건비 만이라도 우리 정부가 우선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미국 측이 수용했습니다.

향후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측이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를 방위비분담금 예산에서 우선 지급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측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서 현재 무급휴직 중인 한국인 근로자들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진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에 필요한 인건비와 군사건설, 군수지원 비용인데, 협상 타결 전이라도 인건비 만큼은 선지급하자는 우리 정부 제안을 미국이 받아들인 겁니다.

미국은 협상 동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거절해왔지만 석 달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정부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도 양국의 합의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한미동맹의 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환영한다는 의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방위비분담금 협상입니다.

한미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었던 '무급휴직' 문제가 해결된 만큼 오히려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미국이 한국의 제안을 수용한 대신 방위비분담금 증액을 압박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이달 중 열릴 한미 국방장관 화상 회담에서 방위비분담금 문제가 다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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