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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니발 폭행사건 1심 징역 1년6월…‘법정 구속’
입력 2020.06.05 (06:50) 수정 2020.06.05 (08:1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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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해 전국적 공분을 일으킨 '카니발 폭행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1심 재판부가 가해 운전자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색 카니발 승합차가 이른바 칼치기를 하며 승용차 앞으로 갑자기 끼어듭니다.

옆으로 다가가 항의하자 카니발 운전자가 내려 승용차 운전자의 얼굴을 때리고, 폭행 장면을 찍던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져버립니다.

당시 승용차 뒷좌석에는 피해자의 어린 자녀 2명도 있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에 21만 명이 동의할 정도로 전국적인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카니발 운전자 34살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과 재물손괴죄를 적용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피고인 A씨는 폭행 당시 피해자가 운전 중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신호대기 상태도 충분히 운전 중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폭행 장소가 자동차 통행이 잦은 도로였고 피해자는 잠시 정차했을 뿐, 계속 운행할 의지가 있었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폭력 관련 전력이 있는 데다, 피해자들은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커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고,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문철/변호사 :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게 되면 그로 인해서 또 다른 2차 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을 막기 위한 일벌백계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정 구속된 A씨는 뒤늦게 피해자에 사과의 말을 남겼고, 피해자 측은 도로 위의 폭력 사태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제주 카니발 폭행사건 1심 징역 1년6월…‘법정 구속’
    • 입력 2020-06-05 06:52:31
    • 수정2020-06-05 08:14:18
    뉴스광장 1부
[앵커]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해 전국적 공분을 일으킨 '카니발 폭행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1심 재판부가 가해 운전자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색 카니발 승합차가 이른바 칼치기를 하며 승용차 앞으로 갑자기 끼어듭니다.

옆으로 다가가 항의하자 카니발 운전자가 내려 승용차 운전자의 얼굴을 때리고, 폭행 장면을 찍던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져버립니다.

당시 승용차 뒷좌석에는 피해자의 어린 자녀 2명도 있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에 21만 명이 동의할 정도로 전국적인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카니발 운전자 34살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과 재물손괴죄를 적용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피고인 A씨는 폭행 당시 피해자가 운전 중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신호대기 상태도 충분히 운전 중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폭행 장소가 자동차 통행이 잦은 도로였고 피해자는 잠시 정차했을 뿐, 계속 운행할 의지가 있었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폭력 관련 전력이 있는 데다, 피해자들은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커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고,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문철/변호사 :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게 되면 그로 인해서 또 다른 2차 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을 막기 위한 일벌백계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정 구속된 A씨는 뒤늦게 피해자에 사과의 말을 남겼고, 피해자 측은 도로 위의 폭력 사태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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