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고 쌓인 프랑스와인, 소독제 원료로 쓴다

입력 2020.06.05 (07:50) 수정 2020.06.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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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농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기간에 팔리지 않은 재고 와인을 알코올 소독제 원료로 증류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농수산업진흥공사(프랑스아그리메르·FranceAgriMer)의 와인 부문 대표인 디디에 조소 사장은 4일(현지시간) "내일부터 33개의 공인 증류 업체들이 재고 와인을 증류해 에탄올로 정제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알코올은 프랑스 제약회사들과 화장품 기업에 공급돼 손 세정제나 의료용 소독 알코올의 원료로 쓰입니다.

프랑스 와인 농가들이 재고 와인을 소독제의 원료로 전용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와인 소비량은 급격히 준 대신에 손 세정제나 의료용 소독 알코올의 수요는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국내 최대 소비처인 음식점과 주점이 문을 닫고, 프랑스 와인의 최대 수입국인 미국에서도 봉쇄령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와인의 판매량은 급격히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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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재고 쌓인 프랑스와인, 소독제 원료로 쓴다
    • 입력 2020-06-05 07:50:12
    • 수정2020-06-05 08:11:10
    국제
프랑스 와인 농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기간에 팔리지 않은 재고 와인을 알코올 소독제 원료로 증류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농수산업진흥공사(프랑스아그리메르·FranceAgriMer)의 와인 부문 대표인 디디에 조소 사장은 4일(현지시간) "내일부터 33개의 공인 증류 업체들이 재고 와인을 증류해 에탄올로 정제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알코올은 프랑스 제약회사들과 화장품 기업에 공급돼 손 세정제나 의료용 소독 알코올의 원료로 쓰입니다.

프랑스 와인 농가들이 재고 와인을 소독제의 원료로 전용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와인 소비량은 급격히 준 대신에 손 세정제나 의료용 소독 알코올의 수요는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국내 최대 소비처인 음식점과 주점이 문을 닫고, 프랑스 와인의 최대 수입국인 미국에서도 봉쇄령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와인의 판매량은 급격히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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