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계 소비지출 11.1%↓…최대폭 하락

입력 2020.06.05 (10:12) 수정 2020.06.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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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의 가계 소비는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5일 발표한 올해 4월 가계 조사(2인 이상 가구 대상) 결과를 보면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가구당 실질 소비지출은 26만7천922엔(약 298만8천884원)으로 작년 같은 4월보다 11.1% 줄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1년 1월 이래 올해 4월 소비지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소비지출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감소율은 작년 10월 5.1%, 11월 2.0%, 12월 4.8%, 올해 1월 3.9%, 2월 0.3%, 3월 6.0%를 기록하다 4월에 급격히 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당국이 사회·경제 활동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소비가 위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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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가계 소비지출 11.1%↓…최대폭 하락
    • 입력 2020-06-05 10:12:57
    • 수정2020-06-05 10:31:31
    국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의 가계 소비는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5일 발표한 올해 4월 가계 조사(2인 이상 가구 대상) 결과를 보면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가구당 실질 소비지출은 26만7천922엔(약 298만8천884원)으로 작년 같은 4월보다 11.1% 줄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1년 1월 이래 올해 4월 소비지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소비지출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감소율은 작년 10월 5.1%, 11월 2.0%, 12월 4.8%, 올해 1월 3.9%, 2월 0.3%, 3월 6.0%를 기록하다 4월에 급격히 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당국이 사회·경제 활동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소비가 위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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