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개의…통합당 “합의 없는 본회의 반대” 퇴장

입력 2020.06.05 (10:36) 수정 2020.06.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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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가 오늘(5일) 첫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등 여야 정당이 참석한 가운데 첫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원구성 협상 파행 등을 이유로 주호영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 직후 퇴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은 통합당 불참 속에 민주당 몫의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에 대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사진행발언에서 "여야 간 (원 구성)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가 없는 상황이고 오늘 회의가 적법하지 않다"며 "항의를 위해 참석한 것이지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 결코 아니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당이) 177석으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인다면 21대 국회는 출발부터 순항할 수 없고 협치와 상생으로 국가 과제 처리하라는 국민의 요구에도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해 일어날 여러 문제점은 오늘의 인정받지 못할 본회의를 주도한 민주당 측에 있다"면서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통합당을 지지한 42%나 되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일방통행한다면 순항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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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5 10:36:35
    • 수정2020-06-05 10:39:15
    정치
21대 국회가 오늘(5일) 첫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등 여야 정당이 참석한 가운데 첫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원구성 협상 파행 등을 이유로 주호영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 직후 퇴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은 통합당 불참 속에 민주당 몫의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에 대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사진행발언에서 "여야 간 (원 구성)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가 없는 상황이고 오늘 회의가 적법하지 않다"며 "항의를 위해 참석한 것이지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 결코 아니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당이) 177석으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인다면 21대 국회는 출발부터 순항할 수 없고 협치와 상생으로 국가 과제 처리하라는 국민의 요구에도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해 일어날 여러 문제점은 오늘의 인정받지 못할 본회의를 주도한 민주당 측에 있다"면서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통합당을 지지한 42%나 되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일방통행한다면 순항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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