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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보상비 4,670억 원”…열람공고 진행
입력 2020.06.05 (11:50) 수정 2020.06.05 (13:12) 사회
서울시가 경복궁 옆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의 매입 보상비로 일단 4,670억 원을 책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의 열람공고를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북촌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인 송현동 48-9번지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에서 폐지하고,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의 열람공고를 어제(4일)부터 1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안에 자금 확보가 필요한 대한항공의 상황을 고려해 관련 절차들을 조속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람공고 도서에는 특별계획구역 폐지 및 문화공원 결정 외에도 재원조달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보상비를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총괄지침'에 따라 일단 4,670억 원으로 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매입금액은 토지보상법에 따라 2개 이상의 감정평가업체에 의뢰해 감정평가를 받게 되며, 이때는 공원 결정 이전의 토지가치를 평가해 가격이 책정됩니다.

만약 시의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문화공원 지정을 완료한 뒤 내년엔 토지 소유자와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지급 절차는 감정평가를 통한 토지보상비의 10%를 계약금으로 먼저 지급한 뒤, 잔금은 이듬해인 2022년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2022년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이르면 그 해에, 늦어도 2024년엔 문화공원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공사비 등 약 5천억 원은 전액 시비로 산정됐습니다.

다만 토지 소유주인 대한항공이 경쟁입찰을 고수하고 있어 시의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시 관계자는 "이해당사자인 대한항공 측에 열람공고와 관련해 공문을 보냈기 때문에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열람공고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전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절차로 서울시청 공공개발기획단과 종로구청 건축과에서 볼 수 있으며, 의견이 있으면 열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보상비 4,670억 원”…열람공고 진행
    • 입력 2020-06-05 11:50:28
    • 수정2020-06-05 13:12:53
    사회
서울시가 경복궁 옆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의 매입 보상비로 일단 4,670억 원을 책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의 열람공고를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북촌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인 송현동 48-9번지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에서 폐지하고,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의 열람공고를 어제(4일)부터 1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안에 자금 확보가 필요한 대한항공의 상황을 고려해 관련 절차들을 조속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람공고 도서에는 특별계획구역 폐지 및 문화공원 결정 외에도 재원조달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보상비를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총괄지침'에 따라 일단 4,670억 원으로 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매입금액은 토지보상법에 따라 2개 이상의 감정평가업체에 의뢰해 감정평가를 받게 되며, 이때는 공원 결정 이전의 토지가치를 평가해 가격이 책정됩니다.

만약 시의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문화공원 지정을 완료한 뒤 내년엔 토지 소유자와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지급 절차는 감정평가를 통한 토지보상비의 10%를 계약금으로 먼저 지급한 뒤, 잔금은 이듬해인 2022년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2022년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이르면 그 해에, 늦어도 2024년엔 문화공원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공사비 등 약 5천억 원은 전액 시비로 산정됐습니다.

다만 토지 소유주인 대한항공이 경쟁입찰을 고수하고 있어 시의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시 관계자는 "이해당사자인 대한항공 측에 열람공고와 관련해 공문을 보냈기 때문에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열람공고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전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절차로 서울시청 공공개발기획단과 종로구청 건축과에서 볼 수 있으며, 의견이 있으면 열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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