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뺑소니 사고낸 10대…경찰 추격 끝 붙잡혀

입력 2020.06.05 (14:20) 수정 2020.06.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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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배달노동자와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새벽 0시 5분쯤 16살 A 군 등 동갑내기 10대 3명을 절도, 도주치상,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지난 1일 밤 서울시 관악구 봉천사거리에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경찰에게 추격당했습니다.

A 군 등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40대 배달노동자와 폐지를 줍는 80대 노인의 손수레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0분 동안의 추격 끝에 A 군 등을 지난 2일 새벽 0시 5분쯤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하던 A 군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4일 영장을 발부하고, 나머지 B 군과 C 양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 군 등의 주소지, 학교에 다니고 있는지 등 개인정보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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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친 차로 뺑소니 사고낸 10대…경찰 추격 끝 붙잡혀
    • 입력 2020-06-05 14:20:25
    • 수정2020-06-05 14:48:32
    사회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배달노동자와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새벽 0시 5분쯤 16살 A 군 등 동갑내기 10대 3명을 절도, 도주치상,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지난 1일 밤 서울시 관악구 봉천사거리에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경찰에게 추격당했습니다.

A 군 등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40대 배달노동자와 폐지를 줍는 80대 노인의 손수레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0분 동안의 추격 끝에 A 군 등을 지난 2일 새벽 0시 5분쯤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하던 A 군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4일 영장을 발부하고, 나머지 B 군과 C 양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 군 등의 주소지, 학교에 다니고 있는지 등 개인정보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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