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좌고우면 없이 다음 걸음”…원구성도 ‘법대로’?

입력 2020.06.05 (16:24) 수정 2020.06.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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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5일) 국회 개원으로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다음 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도 오늘 개원처럼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21대 국회 개원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새 국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여야가 협의를 거듭했지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한 자의적인 법 해석으로 의장 선출을 (통합당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상임위원장 선임과 3차 추경이 시급한 만큼 통합당과 당장 오늘부터 최대한 협상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운영을 논의할 대화의 길은 언제든 열려있다"면서도 "야당이 과거 관행으로 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제 공은 통합당으로 넘어갔다. 무엇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길인지 유념해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보여주기를 촉구한다"면서 "법이 정한 날짜에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 구성은 시간을 갖고 협상하자고 간곡히 호소했지만 통합당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아쉽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의장단 선출 3일 후에는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게 (국회법에) 돼있다. 민주당은 법을 지키는 원칙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면서, '상임위원장을 표결로 선출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국회법이 정한 원구성 법정 시한은 오는 8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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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5 16:24:41
    • 수정2020-06-05 16:26:58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5일) 국회 개원으로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다음 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도 오늘 개원처럼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21대 국회 개원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새 국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여야가 협의를 거듭했지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한 자의적인 법 해석으로 의장 선출을 (통합당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상임위원장 선임과 3차 추경이 시급한 만큼 통합당과 당장 오늘부터 최대한 협상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운영을 논의할 대화의 길은 언제든 열려있다"면서도 "야당이 과거 관행으로 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제 공은 통합당으로 넘어갔다. 무엇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길인지 유념해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보여주기를 촉구한다"면서 "법이 정한 날짜에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 구성은 시간을 갖고 협상하자고 간곡히 호소했지만 통합당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아쉽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의장단 선출 3일 후에는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게 (국회법에) 돼있다. 민주당은 법을 지키는 원칙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면서, '상임위원장을 표결로 선출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국회법이 정한 원구성 법정 시한은 오는 8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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