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판 그린 뉴딜…신재생에너지 ‘물꼬’

입력 2020.06.05 (21:59) 수정 2020.06.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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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이른바 한국판 뉴딜 정책.

어제, 비대면 산업을 강화하는 디지털 분야를 짚어봤죠.

오늘은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그린 뉴딜' 정책을 살펴봅니다.

전라북도는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다양한 녹색 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르면 5년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설 새만금.

내후년쯤 1단계 발전 사업이 시작되면 전북 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숙/새만금개발청장 : "2022년에 1단계 발전 사업을 해야 되기도 하지만 지금 이번에 새로 발굴된 그린 뉴딜에 핵심 사업이 될 수도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는 거예요."]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실증을 위한 연구 기반 시설도 들어섭니다.

사업비는 3백 60억 원 규모.

이 가운데 15퍼센트 정도인 57억 원이 정부의 3차 추경 예산안에 반영돼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친환경 녹색 산업으로 전환하자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전북이 준비해 온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맞아 떨어진 결과입니다.

[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 "새만금과 서해안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조성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입니다. 이러한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가지고..."]

이 밖에도 수상 태양광과 해상풍력 기반, 수소 충전 등 전북형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5개, 9백 46억 원가량을 내년 국가 예산에 우선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전라북도는 그린 뉴딜 사업을 산업단지 설비 스마트화와 전기·수소차 보급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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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판 그린 뉴딜…신재생에너지 ‘물꼬’
    • 입력 2020-06-05 21:59:51
    • 수정2020-06-05 22:22:31
    뉴스9(전주)
[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이른바 한국판 뉴딜 정책. 어제, 비대면 산업을 강화하는 디지털 분야를 짚어봤죠. 오늘은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그린 뉴딜' 정책을 살펴봅니다. 전라북도는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다양한 녹색 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르면 5년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설 새만금. 내후년쯤 1단계 발전 사업이 시작되면 전북 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숙/새만금개발청장 : "2022년에 1단계 발전 사업을 해야 되기도 하지만 지금 이번에 새로 발굴된 그린 뉴딜에 핵심 사업이 될 수도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는 거예요."]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실증을 위한 연구 기반 시설도 들어섭니다. 사업비는 3백 60억 원 규모. 이 가운데 15퍼센트 정도인 57억 원이 정부의 3차 추경 예산안에 반영돼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친환경 녹색 산업으로 전환하자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전북이 준비해 온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맞아 떨어진 결과입니다. [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 "새만금과 서해안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조성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입니다. 이러한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가지고..."] 이 밖에도 수상 태양광과 해상풍력 기반, 수소 충전 등 전북형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5개, 9백 46억 원가량을 내년 국가 예산에 우선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전라북도는 그린 뉴딜 사업을 산업단지 설비 스마트화와 전기·수소차 보급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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