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한화 12연패 몰아넣으며 독주…두산은 공동 2위 점프

입력 2020.06.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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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NC 다이노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12연패에 몰아넣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NC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팀 홈런 4개를 몰아치며 13-2 대승을 거뒀다.

NC는 3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2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격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

한화는 2013년에 기록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인 13연패에 1패만 남겨두게 됐다.

NC는 1회 간판타자 나성범이 상대 팀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3-0으로 앞선 4회엔 에런 알테어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5회엔 강진성이 바뀐 투수 김진영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7-0까지 벌렸다.

NC는 쉬지 않았다. 7회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한화는 투수를 아끼기 위해 9회 초 내야수 노시환을 마운드에 세웠는데, 나성범이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NC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나성범은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는 팀 3안타에 그쳤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이날 패한 LG와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두산은 1회 박건우,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의 땅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1-0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다 6회 잘 던지던 이영하가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에 승부를 갈랐다.

김재환의 안타와 상대 선발 이민우의 폭투, 오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재호와 박세혁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4-1로 도망갔다.

이후 양찬열이 바뀐 투수 박준표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기록해 추가점을 올렸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초반에 터진 홈런 2방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에 데뷔한 2011년 5월 28일부터 히어로즈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던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돼 연승 행진을 9년 만에 마감했다.

키움은 1회 말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박동원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석 점 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2회에도 2사 후 9번 박준태의 우전 안타, 김혜성의 볼넷으로 1, 2루를 엮은 뒤 김하성의 좌월 스리런 홈런을 발판 삼아 6-0으로 달아났다.

홈런 1위를 달리는 LG 4번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하루에만 시즌 11, 12호 홈런을 몰아쳤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인천에선 SK 와이번스가 살아난 외국인 선발 투수 리카르도 핀토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었다.

SK 이흥련은 2-1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최지광에게 우중간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맹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wiz와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3연패 사슬을 꺾고 6위 자리에 올랐다.

롯데는 3-4로 뒤진 7회 말 공격 2사 1, 3루 기회에서 간판타자 이대호가 상대 팀 주권을 상대로 중월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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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5 2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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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NC 다이노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12연패에 몰아넣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NC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팀 홈런 4개를 몰아치며 13-2 대승을 거뒀다.

NC는 3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2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격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

한화는 2013년에 기록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인 13연패에 1패만 남겨두게 됐다.

NC는 1회 간판타자 나성범이 상대 팀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3-0으로 앞선 4회엔 에런 알테어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5회엔 강진성이 바뀐 투수 김진영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7-0까지 벌렸다.

NC는 쉬지 않았다. 7회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한화는 투수를 아끼기 위해 9회 초 내야수 노시환을 마운드에 세웠는데, 나성범이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NC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나성범은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는 팀 3안타에 그쳤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이날 패한 LG와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두산은 1회 박건우,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의 땅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1-0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다 6회 잘 던지던 이영하가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에 승부를 갈랐다.

김재환의 안타와 상대 선발 이민우의 폭투, 오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재호와 박세혁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4-1로 도망갔다.

이후 양찬열이 바뀐 투수 박준표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기록해 추가점을 올렸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초반에 터진 홈런 2방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에 데뷔한 2011년 5월 28일부터 히어로즈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던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돼 연승 행진을 9년 만에 마감했다.

키움은 1회 말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박동원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석 점 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2회에도 2사 후 9번 박준태의 우전 안타, 김혜성의 볼넷으로 1, 2루를 엮은 뒤 김하성의 좌월 스리런 홈런을 발판 삼아 6-0으로 달아났다.

홈런 1위를 달리는 LG 4번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하루에만 시즌 11, 12호 홈런을 몰아쳤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인천에선 SK 와이번스가 살아난 외국인 선발 투수 리카르도 핀토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었다.

SK 이흥련은 2-1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최지광에게 우중간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맹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wiz와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3연패 사슬을 꺾고 6위 자리에 올랐다.

롯데는 3-4로 뒤진 7회 말 공격 2사 1, 3루 기회에서 간판타자 이대호가 상대 팀 주권을 상대로 중월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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