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이어 관련 자료까지 사라져…부산미술 실종 가속
입력 2020.06.05 (22:16)
수정 2020.06.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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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60~70년대 부산작가들의 뛰어난 미술작품들이 관리 부재로 사라지고 있다는 보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여기에다 관련 기록 자료마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어 부산미술역사 실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미술과 관련된 각종 기록물을 보관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부산미술정보센터.
보관 자료수만 5만여점에 이릅니다.
하지만 상당수 자료가 종이박스에 담긴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학적인 보존처리는 물론 세밀한 분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2명 뿐인 인력으론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박정회/부산미술정보센터 자료분석요원 : "저희도 조금 안타깝고 연구자 분들도 많이 답답해 하시고…."]
여기에다 정보화시대 자료 보관의 필수요소인 디지털화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정종효/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 "직접 창고에 들어가서 그 기사(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손으로, 눈으로 다 확인을 하고 뽑아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예를 들어 60, 70년대 부산실험미술이 우리나라 실험미술을 주도한 것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지만 관련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체계적인 자료보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옥영식/미술 평론가 : "만약에 이런 것이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으면 그 시절에 어떠한 작품을 했으며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가 없죠."]
시립미술관측은 체계적인 자료 보존과 활발한 연구를 위해 여러 차례 부산시에 정보센터의 디지털 시스템 전환과 인력 확충을 요구했지만 몇 년째 답보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1960~70년대 부산작가들의 뛰어난 미술작품들이 관리 부재로 사라지고 있다는 보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여기에다 관련 기록 자료마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어 부산미술역사 실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미술과 관련된 각종 기록물을 보관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부산미술정보센터.
보관 자료수만 5만여점에 이릅니다.
하지만 상당수 자료가 종이박스에 담긴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학적인 보존처리는 물론 세밀한 분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2명 뿐인 인력으론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박정회/부산미술정보센터 자료분석요원 : "저희도 조금 안타깝고 연구자 분들도 많이 답답해 하시고…."]
여기에다 정보화시대 자료 보관의 필수요소인 디지털화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정종효/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 "직접 창고에 들어가서 그 기사(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손으로, 눈으로 다 확인을 하고 뽑아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예를 들어 60, 70년대 부산실험미술이 우리나라 실험미술을 주도한 것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지만 관련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체계적인 자료보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옥영식/미술 평론가 : "만약에 이런 것이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으면 그 시절에 어떠한 작품을 했으며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가 없죠."]
시립미술관측은 체계적인 자료 보존과 활발한 연구를 위해 여러 차례 부산시에 정보센터의 디지털 시스템 전환과 인력 확충을 요구했지만 몇 년째 답보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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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05 22:16:24
[앵커]
1960~70년대 부산작가들의 뛰어난 미술작품들이 관리 부재로 사라지고 있다는 보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여기에다 관련 기록 자료마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어 부산미술역사 실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미술과 관련된 각종 기록물을 보관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부산미술정보센터.
보관 자료수만 5만여점에 이릅니다.
하지만 상당수 자료가 종이박스에 담긴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학적인 보존처리는 물론 세밀한 분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2명 뿐인 인력으론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박정회/부산미술정보센터 자료분석요원 : "저희도 조금 안타깝고 연구자 분들도 많이 답답해 하시고…."]
여기에다 정보화시대 자료 보관의 필수요소인 디지털화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정종효/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 "직접 창고에 들어가서 그 기사(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손으로, 눈으로 다 확인을 하고 뽑아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예를 들어 60, 70년대 부산실험미술이 우리나라 실험미술을 주도한 것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지만 관련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체계적인 자료보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옥영식/미술 평론가 : "만약에 이런 것이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으면 그 시절에 어떠한 작품을 했으며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가 없죠."]
시립미술관측은 체계적인 자료 보존과 활발한 연구를 위해 여러 차례 부산시에 정보센터의 디지털 시스템 전환과 인력 확충을 요구했지만 몇 년째 답보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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