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으로…‘치유형 테마정원’ 인기

입력 2020.06.05 (22:19) 수정 2020.06.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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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멀리 여행 가거나 나들이 떠나기가 쉽지 않은 데요. 

제천시가 피로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치유형 테마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이 활짝 펴 꽃 대궐을 이뤘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외출도 못하고 답답하게 지내던 어린이들은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

[권연우·이준우/어린이집 원생 : "꽃 보고 달리기 놀이 하니까 좋았어요. 집에서는 뛰어놀지 못했는데 (여기 와서) 밖에서 뛰어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제천시가 올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매년 열었던 자연치유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만 4천여 ㎡의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석죽과 양귀비, 천혜향 등 관상용 꽃과 약초류까지 2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됐고, 각종 곤충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다양한 꽃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어 특히 유치원생들의 단체 관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은진/어린이집 교사 :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도 있고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다양하게 물레방아 등도 있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요."]

자유로운 관람이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는 기본. 

[조승현/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 "(시민들이) 찾아오라고 준비를 해놨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시면 나름대로 힐링을 하고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지쳐 있던 시민들에게 치유형 테마 정원이 새로운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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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속으로…‘치유형 테마정원’ 인기
    • 입력 2020-06-05 22:19:51
    • 수정2020-06-05 22:27:53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멀리 여행 가거나 나들이 떠나기가 쉽지 않은 데요.  제천시가 피로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치유형 테마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이 활짝 펴 꽃 대궐을 이뤘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외출도 못하고 답답하게 지내던 어린이들은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 [권연우·이준우/어린이집 원생 : "꽃 보고 달리기 놀이 하니까 좋았어요. 집에서는 뛰어놀지 못했는데 (여기 와서) 밖에서 뛰어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제천시가 올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매년 열었던 자연치유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만 4천여 ㎡의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석죽과 양귀비, 천혜향 등 관상용 꽃과 약초류까지 2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됐고, 각종 곤충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다양한 꽃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어 특히 유치원생들의 단체 관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은진/어린이집 교사 :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도 있고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다양하게 물레방아 등도 있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요."] 자유로운 관람이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는 기본.  [조승현/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 "(시민들이) 찾아오라고 준비를 해놨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시면 나름대로 힐링을 하고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지쳐 있던 시민들에게 치유형 테마 정원이 새로운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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