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일자리 예상 밖 증가, 실업률도 떨어져

입력 2020.06.06 (07:05) 수정 2020.06.06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지난달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4월보다 낮아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2천50만 개 일자리가 줄었던 데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일자리가 750만 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증가 기록입니다,

CNBC 방송은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가 대공황 시기인 1939년 이후 한 달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4월 14.7%에서 13.3%로 낮아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 대공황 이후 가장 나빴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최악을 지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the numbers are great, and this leads us onto a long period of growth. We'll have the greatest— we'll go back to having the greatest economy anywhere in the world"]

하지만 미국 실업률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코로나 19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전인 2월까지만 해도 미국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고용 지표 개선이 경제활동의 제한된 재개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각 주가 부분적 경제 재개에 나선 것이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는 미국의 5월 일자리 예상 밖 증가 소식이 호재가 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5월 일자리 예상 밖 증가, 실업률도 떨어져
    • 입력 2020-06-06 07:09:11
    • 수정2020-06-06 07:53:58
    뉴스광장
[앵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지난달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4월보다 낮아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2천50만 개 일자리가 줄었던 데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일자리가 750만 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증가 기록입니다,

CNBC 방송은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가 대공황 시기인 1939년 이후 한 달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4월 14.7%에서 13.3%로 낮아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 대공황 이후 가장 나빴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최악을 지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the numbers are great, and this leads us onto a long period of growth. We'll have the greatest— we'll go back to having the greatest economy anywhere in the world"]

하지만 미국 실업률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코로나 19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전인 2월까지만 해도 미국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고용 지표 개선이 경제활동의 제한된 재개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각 주가 부분적 경제 재개에 나선 것이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는 미국의 5월 일자리 예상 밖 증가 소식이 호재가 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