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몰던 10대들 검거…폐지 노인 등 뺑소니
입력 2020.06.06 (07:26)
수정 2020.06.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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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훔친 승용차를 몰던 10대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망치다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과 배달노동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노인이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더니 손수레를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놀란 노인은 그 자리에서 넘어지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차들이 뒤쫓습니다.
[사고 인근 가게 직원 : "할아버지 한 분이 여기서 사고 나서 다쳐서 119 와서 실려갔다고… 할아버지가 차 훅 지나가고 발목 잡고 주저앉았다고…"]
도주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낸 뒤, 200여미터를 더 도주한 끝에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분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붙잡힌 차량엔 16살 운전자 김 군과 동갑내기 10대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흘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차를 훔쳐 몰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번호판을 보고 도난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속도를 내며 도망친 겁니다.
이 과정에 폐지 줍는 노인뿐 아니라 40대 배달노동자도 치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 치인 배달노동자와 노인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군을 절도와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지난 3월엔 서울에서 대전까지 훔친 차를 몰던 10대들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훔친 승용차를 몰던 10대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망치다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과 배달노동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노인이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더니 손수레를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놀란 노인은 그 자리에서 넘어지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차들이 뒤쫓습니다.
[사고 인근 가게 직원 : "할아버지 한 분이 여기서 사고 나서 다쳐서 119 와서 실려갔다고… 할아버지가 차 훅 지나가고 발목 잡고 주저앉았다고…"]
도주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낸 뒤, 200여미터를 더 도주한 끝에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분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붙잡힌 차량엔 16살 운전자 김 군과 동갑내기 10대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흘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차를 훔쳐 몰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번호판을 보고 도난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속도를 내며 도망친 겁니다.
이 과정에 폐지 줍는 노인뿐 아니라 40대 배달노동자도 치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 치인 배달노동자와 노인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군을 절도와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지난 3월엔 서울에서 대전까지 훔친 차를 몰던 10대들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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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06 07:28:08
- 수정2020-06-06 07:33:03
[앵커]
훔친 승용차를 몰던 10대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망치다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과 배달노동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노인이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더니 손수레를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놀란 노인은 그 자리에서 넘어지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차들이 뒤쫓습니다.
[사고 인근 가게 직원 : "할아버지 한 분이 여기서 사고 나서 다쳐서 119 와서 실려갔다고… 할아버지가 차 훅 지나가고 발목 잡고 주저앉았다고…"]
도주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낸 뒤, 200여미터를 더 도주한 끝에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분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붙잡힌 차량엔 16살 운전자 김 군과 동갑내기 10대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흘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차를 훔쳐 몰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번호판을 보고 도난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속도를 내며 도망친 겁니다.
이 과정에 폐지 줍는 노인뿐 아니라 40대 배달노동자도 치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 치인 배달노동자와 노인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군을 절도와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지난 3월엔 서울에서 대전까지 훔친 차를 몰던 10대들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훔친 승용차를 몰던 10대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망치다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과 배달노동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노인이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더니 손수레를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놀란 노인은 그 자리에서 넘어지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차들이 뒤쫓습니다.
[사고 인근 가게 직원 : "할아버지 한 분이 여기서 사고 나서 다쳐서 119 와서 실려갔다고… 할아버지가 차 훅 지나가고 발목 잡고 주저앉았다고…"]
도주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낸 뒤, 200여미터를 더 도주한 끝에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분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붙잡힌 차량엔 16살 운전자 김 군과 동갑내기 10대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흘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차를 훔쳐 몰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번호판을 보고 도난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속도를 내며 도망친 겁니다.
이 과정에 폐지 줍는 노인뿐 아니라 40대 배달노동자도 치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 치인 배달노동자와 노인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군을 절도와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지난 3월엔 서울에서 대전까지 훔친 차를 몰던 10대들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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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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