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소규모 체육활동이나 떴다방까지 행정 관리 어려워”

입력 2020.06.06 (15:33) 수정 2020.06.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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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동네에서 소규모로 이뤄지는 체육활동 시설이나 이른바 '떴다방'까지 정부가 관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일반적인 실내체육시설과 달리, 동네에서 소규모로 동호인 모임으로 (체육 활동을)하는 경우까지 모두 다 행정명령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감염) 위험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국민께서 그런 위험한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해주시고 활동을 자제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홍보 안내를 하겠다"고 말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떴다방'은 제도권 안에서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서 관리방안에 대한 것들을 모색을 해보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께서 이런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끔 주의를 해주시고, 참여를 안 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시설들도 행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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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6 15:33:57
    • 수정2020-06-06 15:37:09
    사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동네에서 소규모로 이뤄지는 체육활동 시설이나 이른바 '떴다방'까지 정부가 관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일반적인 실내체육시설과 달리, 동네에서 소규모로 동호인 모임으로 (체육 활동을)하는 경우까지 모두 다 행정명령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감염) 위험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국민께서 그런 위험한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해주시고 활동을 자제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홍보 안내를 하겠다"고 말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떴다방'은 제도권 안에서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서 관리방안에 대한 것들을 모색을 해보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께서 이런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끔 주의를 해주시고, 참여를 안 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시설들도 행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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