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 놓고 힘겨루기…내일 협상이 분수령

입력 2020.06.06 (16:39) 수정 2020.06.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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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장단 선출 표결에 불참하며 21대 국회가 개원 첫날부터 파행을 빚은 가운데, 여야가 국회 운영 주도권을 쥐기 위한 원 구성을 놓고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원 구성 협상 핵심은 상임위원장 배분입니다.

'일하는 국회'를 핵심 가치로 내건 민주당은 나눠먹기식 상임위 배분은 안 된다며 의석수에 걸맞게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핵심 수단으로 관례상 야당이 맡아온 법사위와 예결위를 야당 몫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법 일정에 따라 모레(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이 어제 취임 직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모았지만 견해차만 재확인했습니다.

여야는 내일(7일) 오후 5시 박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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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6 16:39:41
    • 수정2020-06-06 16:44:12
    정치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장단 선출 표결에 불참하며 21대 국회가 개원 첫날부터 파행을 빚은 가운데, 여야가 국회 운영 주도권을 쥐기 위한 원 구성을 놓고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원 구성 협상 핵심은 상임위원장 배분입니다.

'일하는 국회'를 핵심 가치로 내건 민주당은 나눠먹기식 상임위 배분은 안 된다며 의석수에 걸맞게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핵심 수단으로 관례상 야당이 맡아온 법사위와 예결위를 야당 몫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법 일정에 따라 모레(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이 어제 취임 직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모았지만 견해차만 재확인했습니다.

여야는 내일(7일) 오후 5시 박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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