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치웨이 방문’ 춘천 80대 신규 확진…강원 58번째

입력 2020.06.06 (18:21) 수정 2020.06.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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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에서 9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춘천에 거주하는 81살 남성인데요.

지난달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 춘천에서는 8번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거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춘천에서는 지난 4월 6일, 확진자가 나온 지 두 달 만에 추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보건소는 어젯밤(5일) 춘천시 퇴계동에 사는 81살 남성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에서 8번째 환잡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서울 관악구의 '리치웨이' 방문판매 업체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을 다녀올 때는 자택에서 버스를 이용해 남춘천역으로 간 뒤, 전철을 타고 서울을 오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현재까지 확인된 날짜 이외에도 서울을 오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딸 부부에 대해서도 오늘 안에 진단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이 남성이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동승자 파악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강원도 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과 집단 시설 방문 자제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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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리치웨이 방문’ 춘천 80대 신규 확진…강원 58번째
    • 입력 2020-06-06 18:21:08
    • 수정2020-06-06 18:23:21
    춘천
[앵커] 강원도 내에서 9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춘천에 거주하는 81살 남성인데요. 지난달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 춘천에서는 8번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거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춘천에서는 지난 4월 6일, 확진자가 나온 지 두 달 만에 추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보건소는 어젯밤(5일) 춘천시 퇴계동에 사는 81살 남성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에서 8번째 환잡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서울 관악구의 '리치웨이' 방문판매 업체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을 다녀올 때는 자택에서 버스를 이용해 남춘천역으로 간 뒤, 전철을 타고 서울을 오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현재까지 확인된 날짜 이외에도 서울을 오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딸 부부에 대해서도 오늘 안에 진단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이 남성이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동승자 파악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강원도 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과 집단 시설 방문 자제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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