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81살 남성 확진…서울 ‘리치웨이’ 방문

입력 2020.06.06 (22:24) 수정 2020.06.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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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리치웨이'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를 다녀온 춘천의 81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에서는 2 달 만에 환자가 발생한 것인데,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에서는 2달 만에, 강원도 내에서는 9일 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춘천에 사는 81살 남성으로, 최근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서울 '리치웨이' 방문판매업체를 지난달 26일과 28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에 춘천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80대 고령에다 기저질환도 갖고 있지만,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사는 딸 부부는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고비를 넘겼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비상 상태입니다. 

이 남성이 확진 판정 전까지 활발하게 서울을 오갔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이달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어제까지 사흘 연속 서울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모두 시내버스를 통해 남춘천역으로 간 뒤 전철을 이용해 서울을 왕복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 사흘 동안 서울을 다녀온 게 '리치웨이' 방문 목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찬우/춘천시 보건운영과장 : "이동 동선에 대한 철저한 방역은 실시했고요. 또 당사자도 마스크 착용이라던가 이런 것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 남성의 정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동승자 파악과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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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81살 남성 확진…서울 ‘리치웨이’ 방문
    • 입력 2020-06-06 22:24:49
    • 수정2020-06-06 22:36:13
    뉴스9(춘천)
[앵커] 서울 '리치웨이'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를 다녀온 춘천의 81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에서는 2 달 만에 환자가 발생한 것인데,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에서는 2달 만에, 강원도 내에서는 9일 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춘천에 사는 81살 남성으로, 최근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서울 '리치웨이' 방문판매업체를 지난달 26일과 28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에 춘천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80대 고령에다 기저질환도 갖고 있지만,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사는 딸 부부는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고비를 넘겼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비상 상태입니다.  이 남성이 확진 판정 전까지 활발하게 서울을 오갔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이달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어제까지 사흘 연속 서울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모두 시내버스를 통해 남춘천역으로 간 뒤 전철을 이용해 서울을 왕복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 사흘 동안 서울을 다녀온 게 '리치웨이' 방문 목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찬우/춘천시 보건운영과장 : "이동 동선에 대한 철저한 방역은 실시했고요. 또 당사자도 마스크 착용이라던가 이런 것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 남성의 정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동승자 파악과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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