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발적 집단 감염…정부 ‘선제 검사’ 강화
입력 2020.06.09 (06:04)
수정 2020.06.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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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가 늘면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새벽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8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1,8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5건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수는 어제 저녁 6시를 기준으로 1014명으로 집계돼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한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리치웨이 확진자 한 명이 생활해 온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고령의 중국동포 8명이 함께 감염됐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하루 새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86명이 감염됐습니다.
용인시 큰나무 교회 확진자가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뉴코아 아울렛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은 오늘 하루 동안 임시 휴점합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73명인데, 최근 닷새 동안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문판매업체, 교회 소모임, 탁구장 등 집단 감염에서 고령의 확진자가 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집단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쪽방촌과 고시원 또 소규모 공사장이나 새벽시장처럼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이른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숙사나 군부대,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의 전수 검사도 병행합니다.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서, 검체 채취 키트도 최소 2주 분 물량 이상 비축해 놓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고령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밀접하게 교류하는 모임에 대해 강력하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 등을 위험 업종으로 지정하고 어떤 명목의 모임이든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서울 시내 탁구장 350여 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격렬한 실내 운동인 GX,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번엔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가 늘면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새벽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8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1,8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5건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수는 어제 저녁 6시를 기준으로 1014명으로 집계돼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한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리치웨이 확진자 한 명이 생활해 온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고령의 중국동포 8명이 함께 감염됐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하루 새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86명이 감염됐습니다.
용인시 큰나무 교회 확진자가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뉴코아 아울렛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은 오늘 하루 동안 임시 휴점합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73명인데, 최근 닷새 동안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문판매업체, 교회 소모임, 탁구장 등 집단 감염에서 고령의 확진자가 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집단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쪽방촌과 고시원 또 소규모 공사장이나 새벽시장처럼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이른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숙사나 군부대,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의 전수 검사도 병행합니다.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서, 검체 채취 키트도 최소 2주 분 물량 이상 비축해 놓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고령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밀접하게 교류하는 모임에 대해 강력하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 등을 위험 업종으로 지정하고 어떤 명목의 모임이든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서울 시내 탁구장 350여 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격렬한 실내 운동인 GX,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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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가 늘면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새벽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8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1,8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5건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수는 어제 저녁 6시를 기준으로 1014명으로 집계돼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한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리치웨이 확진자 한 명이 생활해 온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고령의 중국동포 8명이 함께 감염됐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하루 새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86명이 감염됐습니다.
용인시 큰나무 교회 확진자가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뉴코아 아울렛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은 오늘 하루 동안 임시 휴점합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73명인데, 최근 닷새 동안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문판매업체, 교회 소모임, 탁구장 등 집단 감염에서 고령의 확진자가 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집단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쪽방촌과 고시원 또 소규모 공사장이나 새벽시장처럼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이른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숙사나 군부대,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의 전수 검사도 병행합니다.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서, 검체 채취 키트도 최소 2주 분 물량 이상 비축해 놓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고령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밀접하게 교류하는 모임에 대해 강력하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 등을 위험 업종으로 지정하고 어떤 명목의 모임이든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서울 시내 탁구장 350여 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격렬한 실내 운동인 GX,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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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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