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음성 바뀐 원묵고생 아직 ‘위양성’ 판단 일러

입력 2020.06.10 (15:03) 수정 2020.06.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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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서울 롯데월드를 방문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서울 원묵고 3학년 학생에 대해 최종 '음성' 결론을 낸 것과 관련해 아직 '위양성'(가짜 양성)이라고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원묵고 여학생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받았던 양성 판정과 음성 판정에 현재로써는 오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곽진 환자 관리팀장은 "현재까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가 파악한 바로는 이 여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을 당시 양성이 아니었다고 판단할 상황은 아니었으며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볼 부분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여학생의 양성 판정이 가짜 양성인 위양성 가능성과 관련해서 정은경 본부장은 "위양성의 가능성이 있느냐를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검토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위양성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이 여학생의 접촉자 가운데 한 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학생은 지난달부터 기침과 인후통을 호소해 같은달 20일과 25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이달 5일 롯데월드 방문 다음 날인 6일에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지만 또다른 기관에서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방역 당국이 그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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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음성 바뀐 원묵고생 아직 ‘위양성’ 판단 일러
    • 입력 2020-06-10 15:03:49
    • 수정2020-06-10 15:20:27
    사회
방역당국이 서울 롯데월드를 방문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서울 원묵고 3학년 학생에 대해 최종 '음성' 결론을 낸 것과 관련해 아직 '위양성'(가짜 양성)이라고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원묵고 여학생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받았던 양성 판정과 음성 판정에 현재로써는 오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곽진 환자 관리팀장은 "현재까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가 파악한 바로는 이 여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을 당시 양성이 아니었다고 판단할 상황은 아니었으며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볼 부분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여학생의 양성 판정이 가짜 양성인 위양성 가능성과 관련해서 정은경 본부장은 "위양성의 가능성이 있느냐를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검토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위양성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이 여학생의 접촉자 가운데 한 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학생은 지난달부터 기침과 인후통을 호소해 같은달 20일과 25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이달 5일 롯데월드 방문 다음 날인 6일에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지만 또다른 기관에서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방역 당국이 그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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