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집단 부정행위’ 인하대, 기말고사 부정 방지 대책 강화

입력 2020.06.10 (19:03) 수정 2020.06.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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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생들의 온라인 시험 집단 부정행위로 물의를 빚은 인하대학교가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해 기말고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인하대는 1학기 기말고사를 1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기말고사의 경우, 보건소를 비롯한 방역 당국과 인하대병원의 협조를 받아 학생 모바일 자가진단과 건물 출입 시 열 감지 카메라 통과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고사실은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응시인원을 최소화하고, 응시생의 두 배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방역팀은 시험에 앞서 모든 고사실에 공중 분사식 방역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시험 중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하며 증상이 있으면 교내 선별보호소인 대학건강센터로 이동 조처됩니다.

또 비대면 시험은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신분 확인과 응시 장면, 답안 작성 화면 등을 감독하고,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시험 장면은 녹화됩니다.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학생은 시험이 끝난 뒤 별도의 구술시험을 봐야 합니다.

인하대 측은 기말고사를 치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정직하게 시험을 보겠다는 '학생 명예 서약'도 받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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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집단 부정행위’ 인하대, 기말고사 부정 방지 대책 강화
    • 입력 2020-06-10 19:03:15
    • 수정2020-06-10 19:47:13
    사회
최근 의대생들의 온라인 시험 집단 부정행위로 물의를 빚은 인하대학교가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해 기말고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인하대는 1학기 기말고사를 1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기말고사의 경우, 보건소를 비롯한 방역 당국과 인하대병원의 협조를 받아 학생 모바일 자가진단과 건물 출입 시 열 감지 카메라 통과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고사실은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응시인원을 최소화하고, 응시생의 두 배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방역팀은 시험에 앞서 모든 고사실에 공중 분사식 방역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시험 중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하며 증상이 있으면 교내 선별보호소인 대학건강센터로 이동 조처됩니다.

또 비대면 시험은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신분 확인과 응시 장면, 답안 작성 화면 등을 감독하고,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시험 장면은 녹화됩니다.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학생은 시험이 끝난 뒤 별도의 구술시험을 봐야 합니다.

인하대 측은 기말고사를 치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정직하게 시험을 보겠다는 '학생 명예 서약'도 받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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