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2번…반복되는 담배꽁초 화재
입력 2020.06.10 (20:02)
수정 2020.06.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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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종종 큰 화재를 이어지고 화재건수도 한해 6천건에 이릅니다.
작은 불씨지만 담뱃불의 표면온도가 5백도가 넘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화재로 이어지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발코니에서 빨간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불똥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건물 외벽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화재원인은 담배꽁초였습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발코니에 쌓여있는 쓰레기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입니다.
[인근 주변 상인/음성변조 : "저기서 담배를 피고 안 끄고 가셨는데…. 불이 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 (담배를) 제대로 잘 끄시는 게 좋죠."]
해마다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6천 건 안팎, 하루 평균 22건꼴입니다.
2백 2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군포 물류창고 화재도 근무자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가 얼마나 위험한 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쓰레기를 모아둔 나무상자에 담배꽁초를 버린지 2분 정도가 지나자 희뿌연 연기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3분이 지나자 불꽃이 나오기 시작하고 5분이 지난 뒤부터는 불길이 나무상자를 뒤엎습니다.
불과 15분도 되지 않아 나무상자 안이 모두 타고 뼈대만 남았습니다.
[강성식/광주 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담배를) 피우고 계실 때의 온도는 800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담뱃불이 닿는 물건을 쉽게 발화시킬 수 있는 온도입니다."]
소방당국은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 꽁초를 버릴 때는 불씨가 제대로 꺼졌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종종 큰 화재를 이어지고 화재건수도 한해 6천건에 이릅니다.
작은 불씨지만 담뱃불의 표면온도가 5백도가 넘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화재로 이어지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발코니에서 빨간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불똥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건물 외벽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화재원인은 담배꽁초였습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발코니에 쌓여있는 쓰레기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입니다.
[인근 주변 상인/음성변조 : "저기서 담배를 피고 안 끄고 가셨는데…. 불이 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 (담배를) 제대로 잘 끄시는 게 좋죠."]
해마다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6천 건 안팎, 하루 평균 22건꼴입니다.
2백 2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군포 물류창고 화재도 근무자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가 얼마나 위험한 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쓰레기를 모아둔 나무상자에 담배꽁초를 버린지 2분 정도가 지나자 희뿌연 연기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3분이 지나자 불꽃이 나오기 시작하고 5분이 지난 뒤부터는 불길이 나무상자를 뒤엎습니다.
불과 15분도 되지 않아 나무상자 안이 모두 타고 뼈대만 남았습니다.
[강성식/광주 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담배를) 피우고 계실 때의 온도는 800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담뱃불이 닿는 물건을 쉽게 발화시킬 수 있는 온도입니다."]
소방당국은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 꽁초를 버릴 때는 불씨가 제대로 꺼졌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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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22번…반복되는 담배꽁초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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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20:02:09
- 수정2020-06-10 20:02:11
![](/data/local/2020/6/10/1591786929580_nbroad.jpg)
[앵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종종 큰 화재를 이어지고 화재건수도 한해 6천건에 이릅니다.
작은 불씨지만 담뱃불의 표면온도가 5백도가 넘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화재로 이어지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발코니에서 빨간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불똥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건물 외벽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화재원인은 담배꽁초였습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발코니에 쌓여있는 쓰레기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입니다.
[인근 주변 상인/음성변조 : "저기서 담배를 피고 안 끄고 가셨는데…. 불이 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 (담배를) 제대로 잘 끄시는 게 좋죠."]
해마다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6천 건 안팎, 하루 평균 22건꼴입니다.
2백 2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군포 물류창고 화재도 근무자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가 얼마나 위험한 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쓰레기를 모아둔 나무상자에 담배꽁초를 버린지 2분 정도가 지나자 희뿌연 연기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3분이 지나자 불꽃이 나오기 시작하고 5분이 지난 뒤부터는 불길이 나무상자를 뒤엎습니다.
불과 15분도 되지 않아 나무상자 안이 모두 타고 뼈대만 남았습니다.
[강성식/광주 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담배를) 피우고 계실 때의 온도는 800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담뱃불이 닿는 물건을 쉽게 발화시킬 수 있는 온도입니다."]
소방당국은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 꽁초를 버릴 때는 불씨가 제대로 꺼졌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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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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