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에서 고효율 저비용 수소 생산…충전소 설치는?
입력 2020.06.10 (20:11)
수정 2020.06.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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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천연가스에서 순도 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LNG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앞으로 도심 어느 곳에서도 수소 차량 충전소 설치가 쉬워질 전망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이 아닌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천연가스와 수증기를 반응시켜 하루 최대 5백 kg의 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수소 생산 설비로 생산 효율이 80% 이상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수소자동차의 1회 최대 충전량이 5kg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100대 정도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특히, 수소 생산 설비의 핵심 기술인 '개질 반응기'를 그동안 모두 일본에서 수입해 왔는데,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데다, 비용도 1대당 10억 원 정도로 기존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윤왕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연구책임자 : "수소 생산 설비에서 얼마만큼 비용 경제적으로 만들어 내느냐, 엔지니어링 설계를 해야 하느냐 이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되겠습니다."]
연구원은 최근 수소 생산 전문 기업체에 50억을 받고 기술 이전을 했으며, 앞으로 파일럿 플랜트 규모 설비를 통해 LNG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연결만 하면 수소 충전이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서동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 "상용 조건에서 해도 문제없다는 것을 계속 실적을 쌓아가면서 보급을 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전국에 신규 수소 충전소 100개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친환경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천연가스에서 순도 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LNG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앞으로 도심 어느 곳에서도 수소 차량 충전소 설치가 쉬워질 전망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이 아닌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천연가스와 수증기를 반응시켜 하루 최대 5백 kg의 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수소 생산 설비로 생산 효율이 80% 이상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수소자동차의 1회 최대 충전량이 5kg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100대 정도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특히, 수소 생산 설비의 핵심 기술인 '개질 반응기'를 그동안 모두 일본에서 수입해 왔는데,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데다, 비용도 1대당 10억 원 정도로 기존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윤왕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연구책임자 : "수소 생산 설비에서 얼마만큼 비용 경제적으로 만들어 내느냐, 엔지니어링 설계를 해야 하느냐 이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되겠습니다."]
연구원은 최근 수소 생산 전문 기업체에 50억을 받고 기술 이전을 했으며, 앞으로 파일럿 플랜트 규모 설비를 통해 LNG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연결만 하면 수소 충전이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서동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 "상용 조건에서 해도 문제없다는 것을 계속 실적을 쌓아가면서 보급을 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전국에 신규 수소 충전소 100개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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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20:11:41
- 수정2020-06-10 20:33:19
[앵커]
친환경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천연가스에서 순도 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LNG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앞으로 도심 어느 곳에서도 수소 차량 충전소 설치가 쉬워질 전망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이 아닌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천연가스와 수증기를 반응시켜 하루 최대 5백 kg의 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수소 생산 설비로 생산 효율이 80% 이상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수소자동차의 1회 최대 충전량이 5kg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100대 정도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특히, 수소 생산 설비의 핵심 기술인 '개질 반응기'를 그동안 모두 일본에서 수입해 왔는데,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데다, 비용도 1대당 10억 원 정도로 기존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윤왕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연구책임자 : "수소 생산 설비에서 얼마만큼 비용 경제적으로 만들어 내느냐, 엔지니어링 설계를 해야 하느냐 이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되겠습니다."]
연구원은 최근 수소 생산 전문 기업체에 50억을 받고 기술 이전을 했으며, 앞으로 파일럿 플랜트 규모 설비를 통해 LNG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연결만 하면 수소 충전이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서동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 "상용 조건에서 해도 문제없다는 것을 계속 실적을 쌓아가면서 보급을 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전국에 신규 수소 충전소 100개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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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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