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 日산업유산정보센터 다음주 일반 공개

입력 2020.06.10 (23:56) 수정 2020.06.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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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다음 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일본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개관과 동시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 중이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이 센터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등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설입니다.

센터는 '역사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전략'을 마련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조성됐습니다.

해당 결의는 강제 징용 현장을 미화할 우려가 있다는 한국 정부 지적에 유네스코 측이 내놓은 일종의 절충안이었지만, 센터에는 태평양 전쟁 중 군함도에서 생활한 재일 한국인의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는 증언이 동영상으로 소개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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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왜곡 논란’ 日산업유산정보센터 다음주 일반 공개
    • 입력 2020-06-10 23:56:34
    • 수정2020-06-10 23:57:21
    국제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다음 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일본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개관과 동시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 중이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이 센터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등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설입니다.

센터는 '역사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전략'을 마련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조성됐습니다.

해당 결의는 강제 징용 현장을 미화할 우려가 있다는 한국 정부 지적에 유네스코 측이 내놓은 일종의 절충안이었지만, 센터에는 태평양 전쟁 중 군함도에서 생활한 재일 한국인의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는 증언이 동영상으로 소개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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