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주주의 발전’ 공적 12명 훈장…“일상, 경제 민주주의로”
입력 2020.06.11 (07:17)
수정 2020.06.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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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 박종철 열사의 물고문 현장을 방문해 영정에 헌화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재시절 고문이 자행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기념식.
아들이 최루탄에 맞아 숨진 뒤 민주화에 헌신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 동지들에게 편지를 낭독합니다.
[배은심 여사/이한열 열사 어머니 : "이 나라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그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배은심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선생, 고 조영래 변호사와 고 조비호 신부 등입니다.
'민주주의 발전' 공적으로 훈포장이 수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실로 이름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이며, 엄혹했던 독재 시대 국민의 울타리가 되어 주셨던 분들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박종철 열사가 고문받았던 509호 조사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자체가 처음부터 공포감을 주는 거죠. 물고문이 예정돼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니까요."]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는 정비됐다, 이제는 삶 속으로 민주주의가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정과 직장에서의 민주주의야말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입니다."]
또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 박종철 열사의 물고문 현장을 방문해 영정에 헌화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재시절 고문이 자행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기념식.
아들이 최루탄에 맞아 숨진 뒤 민주화에 헌신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 동지들에게 편지를 낭독합니다.
[배은심 여사/이한열 열사 어머니 : "이 나라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그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배은심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선생, 고 조영래 변호사와 고 조비호 신부 등입니다.
'민주주의 발전' 공적으로 훈포장이 수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실로 이름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이며, 엄혹했던 독재 시대 국민의 울타리가 되어 주셨던 분들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박종철 열사가 고문받았던 509호 조사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자체가 처음부터 공포감을 주는 거죠. 물고문이 예정돼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니까요."]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는 정비됐다, 이제는 삶 속으로 민주주의가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정과 직장에서의 민주주의야말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입니다."]
또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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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민주주의 발전’ 공적 12명 훈장…“일상, 경제 민주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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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1 07:17:22
- 수정2020-06-11 07:22:42

[앵커]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 박종철 열사의 물고문 현장을 방문해 영정에 헌화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재시절 고문이 자행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기념식.
아들이 최루탄에 맞아 숨진 뒤 민주화에 헌신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 동지들에게 편지를 낭독합니다.
[배은심 여사/이한열 열사 어머니 : "이 나라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그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배은심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선생, 고 조영래 변호사와 고 조비호 신부 등입니다.
'민주주의 발전' 공적으로 훈포장이 수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실로 이름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이며, 엄혹했던 독재 시대 국민의 울타리가 되어 주셨던 분들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박종철 열사가 고문받았던 509호 조사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자체가 처음부터 공포감을 주는 거죠. 물고문이 예정돼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니까요."]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는 정비됐다, 이제는 삶 속으로 민주주의가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정과 직장에서의 민주주의야말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입니다."]
또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 박종철 열사의 물고문 현장을 방문해 영정에 헌화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재시절 고문이 자행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기념식.
아들이 최루탄에 맞아 숨진 뒤 민주화에 헌신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 동지들에게 편지를 낭독합니다.
[배은심 여사/이한열 열사 어머니 : "이 나라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그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배은심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선생, 고 조영래 변호사와 고 조비호 신부 등입니다.
'민주주의 발전' 공적으로 훈포장이 수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실로 이름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이며, 엄혹했던 독재 시대 국민의 울타리가 되어 주셨던 분들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박종철 열사가 고문받았던 509호 조사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자체가 처음부터 공포감을 주는 거죠. 물고문이 예정돼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니까요."]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는 정비됐다, 이제는 삶 속으로 민주주의가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정과 직장에서의 민주주의야말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입니다."]
또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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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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