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봉쇄 완화 했는데 확진자 이틀 연속 최고치
입력 2020.06.11 (12:36)
수정 2020.06.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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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부터 인도네시아가 봉쇄 조치를 완화했는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제재 완화가 섣부른 결정이 아닌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교통 체증이 다시 시작되고 거리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준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일상 생활을 재개한 인도네시아.
하지만 봉쇄 해제 바로 다음 날인 그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어제도 천 240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확진자 수 급증을 봉쇄 완화 탓으로 볼 순 없지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시티 바리암/상인 : "여전히 돌아다니기가 걱정되고 두려워요. 아직 유행이 끝난 것이 아니잖아요"]
감염자 수 증가에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히려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경제 파탄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수도 자카르타는 수용 인원 50% 제한을 조건으로 사무실과 상점, 식당 영업을 시작했고, 오는 15일부터는 쇼핑몰과 재래 시장도 영업을 재개합니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조기 제재 완화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라티위 수타르모노/ 인도네시아국립대 미생물학 교수 : "재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민들의 경각심도 낮고 정부의 규제 원칙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비 검사 비율도 0.1%로 세계 최저 수준이어서 완화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이번 주부터 인도네시아가 봉쇄 조치를 완화했는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제재 완화가 섣부른 결정이 아닌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교통 체증이 다시 시작되고 거리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준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일상 생활을 재개한 인도네시아.
하지만 봉쇄 해제 바로 다음 날인 그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어제도 천 240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확진자 수 급증을 봉쇄 완화 탓으로 볼 순 없지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시티 바리암/상인 : "여전히 돌아다니기가 걱정되고 두려워요. 아직 유행이 끝난 것이 아니잖아요"]
감염자 수 증가에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히려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경제 파탄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수도 자카르타는 수용 인원 50% 제한을 조건으로 사무실과 상점, 식당 영업을 시작했고, 오는 15일부터는 쇼핑몰과 재래 시장도 영업을 재개합니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조기 제재 완화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라티위 수타르모노/ 인도네시아국립대 미생물학 교수 : "재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민들의 경각심도 낮고 정부의 규제 원칙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비 검사 비율도 0.1%로 세계 최저 수준이어서 완화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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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1 13:07:07

[앵커]
이번 주부터 인도네시아가 봉쇄 조치를 완화했는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제재 완화가 섣부른 결정이 아닌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교통 체증이 다시 시작되고 거리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준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일상 생활을 재개한 인도네시아.
하지만 봉쇄 해제 바로 다음 날인 그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어제도 천 240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확진자 수 급증을 봉쇄 완화 탓으로 볼 순 없지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시티 바리암/상인 : "여전히 돌아다니기가 걱정되고 두려워요. 아직 유행이 끝난 것이 아니잖아요"]
감염자 수 증가에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히려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경제 파탄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수도 자카르타는 수용 인원 50% 제한을 조건으로 사무실과 상점, 식당 영업을 시작했고, 오는 15일부터는 쇼핑몰과 재래 시장도 영업을 재개합니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조기 제재 완화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라티위 수타르모노/ 인도네시아국립대 미생물학 교수 : "재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민들의 경각심도 낮고 정부의 규제 원칙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비 검사 비율도 0.1%로 세계 최저 수준이어서 완화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이번 주부터 인도네시아가 봉쇄 조치를 완화했는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제재 완화가 섣부른 결정이 아닌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교통 체증이 다시 시작되고 거리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준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일상 생활을 재개한 인도네시아.
하지만 봉쇄 해제 바로 다음 날인 그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어제도 천 240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확진자 수 급증을 봉쇄 완화 탓으로 볼 순 없지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시티 바리암/상인 : "여전히 돌아다니기가 걱정되고 두려워요. 아직 유행이 끝난 것이 아니잖아요"]
감염자 수 증가에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히려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경제 파탄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수도 자카르타는 수용 인원 50% 제한을 조건으로 사무실과 상점, 식당 영업을 시작했고, 오는 15일부터는 쇼핑몰과 재래 시장도 영업을 재개합니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조기 제재 완화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라티위 수타르모노/ 인도네시아국립대 미생물학 교수 : "재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민들의 경각심도 낮고 정부의 규제 원칙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비 검사 비율도 0.1%로 세계 최저 수준이어서 완화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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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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