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상 “미 군사위협 관리 위한 힘 키울 것”
입력 2020.06.12 (09:29)
수정 2020.06.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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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의 군사위협을 관리하기위해 힘을 키우는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겨낭하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2년 동안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조선 중앙 통신을 통해 보도한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란 담화를 통해섭니다.
리 외무상은 두해 전 한껏 부풀어 올랐던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절망으로 바뀌었다며 조선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낙관마저 비관적 악몽 속에 사그라져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선에 뛰어든 트럼프 대통령도 겨냥해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뒤 2년간 진행된 상황에 대한 불만도 담겨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완전 폐기, 미군 유골 송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가 북한이 행한 세기적 결단, 전략적 대용단이라는 겁니다.
반면 미국은 말로는 관계개선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정세격화에만 광분해왔다며 미국에 의해 한반도는 핵전쟁 유령이 상존하는 곳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겁니다.
반면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아 남한에 대한 비난으로 도배됐던 노동신문의 경우 오늘자에선 대남 비난이 줄었습니다.
김여정 담화 이후 남측과의 연락선을 차단한 북한의 행동이 궁극적으로는 미국 압박을 위한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의 군사위협을 관리하기위해 힘을 키우는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겨낭하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2년 동안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조선 중앙 통신을 통해 보도한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란 담화를 통해섭니다.
리 외무상은 두해 전 한껏 부풀어 올랐던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절망으로 바뀌었다며 조선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낙관마저 비관적 악몽 속에 사그라져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선에 뛰어든 트럼프 대통령도 겨냥해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뒤 2년간 진행된 상황에 대한 불만도 담겨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완전 폐기, 미군 유골 송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가 북한이 행한 세기적 결단, 전략적 대용단이라는 겁니다.
반면 미국은 말로는 관계개선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정세격화에만 광분해왔다며 미국에 의해 한반도는 핵전쟁 유령이 상존하는 곳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겁니다.
반면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아 남한에 대한 비난으로 도배됐던 노동신문의 경우 오늘자에선 대남 비난이 줄었습니다.
김여정 담화 이후 남측과의 연락선을 차단한 북한의 행동이 궁극적으로는 미국 압박을 위한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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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2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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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의 군사위협을 관리하기위해 힘을 키우는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겨낭하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2년 동안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조선 중앙 통신을 통해 보도한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란 담화를 통해섭니다.
리 외무상은 두해 전 한껏 부풀어 올랐던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절망으로 바뀌었다며 조선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낙관마저 비관적 악몽 속에 사그라져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선에 뛰어든 트럼프 대통령도 겨냥해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뒤 2년간 진행된 상황에 대한 불만도 담겨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완전 폐기, 미군 유골 송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가 북한이 행한 세기적 결단, 전략적 대용단이라는 겁니다.
반면 미국은 말로는 관계개선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정세격화에만 광분해왔다며 미국에 의해 한반도는 핵전쟁 유령이 상존하는 곳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겁니다.
반면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아 남한에 대한 비난으로 도배됐던 노동신문의 경우 오늘자에선 대남 비난이 줄었습니다.
김여정 담화 이후 남측과의 연락선을 차단한 북한의 행동이 궁극적으로는 미국 압박을 위한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의 군사위협을 관리하기위해 힘을 키우는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겨낭하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2년 동안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조선 중앙 통신을 통해 보도한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란 담화를 통해섭니다.
리 외무상은 두해 전 한껏 부풀어 올랐던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절망으로 바뀌었다며 조선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낙관마저 비관적 악몽 속에 사그라져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선에 뛰어든 트럼프 대통령도 겨냥해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뒤 2년간 진행된 상황에 대한 불만도 담겨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완전 폐기, 미군 유골 송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가 북한이 행한 세기적 결단, 전략적 대용단이라는 겁니다.
반면 미국은 말로는 관계개선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정세격화에만 광분해왔다며 미국에 의해 한반도는 핵전쟁 유령이 상존하는 곳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는 이만큼 했는데, 미국이 해준건 없다는 겁니다.
반면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아 남한에 대한 비난으로 도배됐던 노동신문의 경우 오늘자에선 대남 비난이 줄었습니다.
김여정 담화 이후 남측과의 연락선을 차단한 북한의 행동이 궁극적으로는 미국 압박을 위한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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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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