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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밥 맛있어요” 밝아진 얼굴…지금 어떻게 지내나?
입력 2020.06.12 (21:16) 수정 2020.06.12 (22: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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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숨걸고 탈출한 창녕 초등학생은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밥이 맛있다며 한 그릇씩 싹싹 비우면서 건강을 회복했다는데요.

지금은 한 아동 쉼터에서 학교 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름 전 목숨을 걸고 집을 탈출한 A양, 몸이 야위었고 탈진 상태이었습니다.

구조되자마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병원 밥이 맛있다"면서 끼니마다 그릇을 싹싹 다 비웠습니다.

[경남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일반적인 사람들은 병원 밥이 맛이 없다고 하는데 A양은 병원 밥이 엄청 맛있다고 하거든요."]

몸무게가 부쩍 늘고 건강을 되찾은 요즘, 비공개 아동쉼터 시설에서 한층 밝은 얼굴로 잘 지내고 있다고 담당자가 전했습니다.

간병하고 돌봐주는 할머니와도 친해졌고 신발과 인형을 선물로 받고 무척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경남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조금 더 안정을 취한 뒤에 심리검사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서 심리치료 적용할 예정입니다."]

온몸에 난 멍과 상처도 눈에 띄게 아물었습니다.

아동 보호기관은 아이가 보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뒤 심층 심리 검사와 함께 맞춤형 심리 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A양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2년 동안 지낸 위탁 가정에 돌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위탁가정에서) 2년 성장을 했고 자기 아동(A양)을 보기 위해서 이 엄마가 되게 노력을 했어요. 당시에는... 저희한테 (다시) 보내지게 되면 어떻게 할지 (재위탁) 준비를 해놓은 상황이죠."]

당시 A양을 위탁했던 가정도 재위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 “병원 밥 맛있어요” 밝아진 얼굴…지금 어떻게 지내나?
    • 입력 2020-06-12 21:17:21
    • 수정2020-06-12 22:20:49
    뉴스 9
[앵커]

목숨걸고 탈출한 창녕 초등학생은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밥이 맛있다며 한 그릇씩 싹싹 비우면서 건강을 회복했다는데요.

지금은 한 아동 쉼터에서 학교 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름 전 목숨을 걸고 집을 탈출한 A양, 몸이 야위었고 탈진 상태이었습니다.

구조되자마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병원 밥이 맛있다"면서 끼니마다 그릇을 싹싹 다 비웠습니다.

[경남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일반적인 사람들은 병원 밥이 맛이 없다고 하는데 A양은 병원 밥이 엄청 맛있다고 하거든요."]

몸무게가 부쩍 늘고 건강을 되찾은 요즘, 비공개 아동쉼터 시설에서 한층 밝은 얼굴로 잘 지내고 있다고 담당자가 전했습니다.

간병하고 돌봐주는 할머니와도 친해졌고 신발과 인형을 선물로 받고 무척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경남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조금 더 안정을 취한 뒤에 심리검사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서 심리치료 적용할 예정입니다."]

온몸에 난 멍과 상처도 눈에 띄게 아물었습니다.

아동 보호기관은 아이가 보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뒤 심층 심리 검사와 함께 맞춤형 심리 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A양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2년 동안 지낸 위탁 가정에 돌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위탁가정에서) 2년 성장을 했고 자기 아동(A양)을 보기 위해서 이 엄마가 되게 노력을 했어요. 당시에는... 저희한테 (다시) 보내지게 되면 어떻게 할지 (재위탁) 준비를 해놓은 상황이죠."]

당시 A양을 위탁했던 가정도 재위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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