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20주년 KBS 여론조사…“이산가족 상봉이 가장 큰 성과”
입력 2020.06.15 (19:05)
수정 2020.06.15 (1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북 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 만나 채택했던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새 시대를 열었지만, 최근 북한의 강경 행보 때문에 그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데요.
KBS는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단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 손을 맞잡았던 2000년 6월.
이후 평화 분위기와 긴장 상태가 계속 반복되는 부침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면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평화시대' 선언,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절반 이상이 성과가 있었다, 또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교류협력사업들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산가족 상봉'을 꼽았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985년 한 차례 열렸다가 6.15 선언에서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고 합의하면서 2018년까지 모두 20차례 진행됐죠.
그 외에 개성공단 가동, 철도·도로 연결 등도 의미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꼽혔습니다.
지난 20년간 남북 긴장을 고조시킨 핵심 원인,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이죠.
6.15 선언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과 안됐다는 응답이 거의 같았습니다.
2007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2차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은 3번 이뤄졌죠.
남북 정상회담, 또 할 필요 있는지 물었더니 80% 이상이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3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 [PDF]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통계표 [XLS]
남북 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 만나 채택했던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새 시대를 열었지만, 최근 북한의 강경 행보 때문에 그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데요.
KBS는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단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 손을 맞잡았던 2000년 6월.
이후 평화 분위기와 긴장 상태가 계속 반복되는 부침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면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평화시대' 선언,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절반 이상이 성과가 있었다, 또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교류협력사업들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산가족 상봉'을 꼽았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985년 한 차례 열렸다가 6.15 선언에서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고 합의하면서 2018년까지 모두 20차례 진행됐죠.
그 외에 개성공단 가동, 철도·도로 연결 등도 의미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꼽혔습니다.
지난 20년간 남북 긴장을 고조시킨 핵심 원인,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이죠.
6.15 선언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과 안됐다는 응답이 거의 같았습니다.
2007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2차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은 3번 이뤄졌죠.
남북 정상회담, 또 할 필요 있는지 물었더니 80% 이상이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3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 [PDF]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통계표 [XLS]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15 20주년 KBS 여론조사…“이산가족 상봉이 가장 큰 성과”
-
- 입력 2020-06-15 19:08:45
- 수정2020-06-15 19:59:11
[앵커]
남북 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 만나 채택했던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새 시대를 열었지만, 최근 북한의 강경 행보 때문에 그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데요.
KBS는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단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 손을 맞잡았던 2000년 6월.
이후 평화 분위기와 긴장 상태가 계속 반복되는 부침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면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평화시대' 선언,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절반 이상이 성과가 있었다, 또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교류협력사업들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산가족 상봉'을 꼽았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985년 한 차례 열렸다가 6.15 선언에서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고 합의하면서 2018년까지 모두 20차례 진행됐죠.
그 외에 개성공단 가동, 철도·도로 연결 등도 의미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꼽혔습니다.
지난 20년간 남북 긴장을 고조시킨 핵심 원인,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이죠.
6.15 선언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과 안됐다는 응답이 거의 같았습니다.
2007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2차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은 3번 이뤄졌죠.
남북 정상회담, 또 할 필요 있는지 물었더니 80% 이상이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3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 [PDF]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통계표 [XLS]
남북 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 만나 채택했던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새 시대를 열었지만, 최근 북한의 강경 행보 때문에 그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데요.
KBS는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단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 손을 맞잡았던 2000년 6월.
이후 평화 분위기와 긴장 상태가 계속 반복되는 부침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면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평화시대' 선언,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절반 이상이 성과가 있었다, 또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교류협력사업들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산가족 상봉'을 꼽았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985년 한 차례 열렸다가 6.15 선언에서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고 합의하면서 2018년까지 모두 20차례 진행됐죠.
그 외에 개성공단 가동, 철도·도로 연결 등도 의미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꼽혔습니다.
지난 20년간 남북 긴장을 고조시킨 핵심 원인,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이죠.
6.15 선언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과 안됐다는 응답이 거의 같았습니다.
2007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정상의 2차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은 3번 이뤄졌죠.
남북 정상회담, 또 할 필요 있는지 물었더니 80% 이상이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3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 [PDF]
[내려받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관련 여론조사 통계표 [XLS]
-
-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신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