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도 비대면…“온라인으로 보고 즐긴다”
입력 2020.06.16 (06:53)
수정 2020.06.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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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 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 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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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축제도 비대면…“온라인으로 보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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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6 07:28:51
- 수정2020-06-16 08:52:37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 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 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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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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