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기업에 멍 될 것”…정책 속도전 주문

입력 2020.06.16 (15:26) 수정 2020.06.16 (15: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이 끝나도 (일부 기업에는) 멍이 될지 모른다"고 지적하며 경제 회복 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의 보고서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부채 비율이 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개인 소비는 원상으로 돌아갈지 모르지만 코로나19 충격이 더 길어지면 일부 하위 기업에 후유증이 크게 남을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상조 정책실장은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일수록 충격이 크다는 점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에 대통령과 경제 참모들은 하위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경제가 빨리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되는 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코로나, 기업에 멍 될 것”…정책 속도전 주문
    • 입력 2020-06-16 15:26:43
    • 수정2020-06-16 15:27:5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이 끝나도 (일부 기업에는) 멍이 될지 모른다"고 지적하며 경제 회복 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의 보고서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부채 비율이 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개인 소비는 원상으로 돌아갈지 모르지만 코로나19 충격이 더 길어지면 일부 하위 기업에 후유증이 크게 남을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상조 정책실장은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일수록 충격이 크다는 점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에 대통령과 경제 참모들은 하위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경제가 빨리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되는 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