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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北,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日,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美·韓과 긴밀히 협력”
입력 2020.06.16 (16:44) 수정 2020.06.16 (17:37) 국제
일본 정부는 북한이 개성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에 미국 및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늘(1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일본)는 계속해서 미국, 한국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 분석을 실시하고 정세를 주시하는 한편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상황을 묻자 "한국 정부의 발표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그 하나하나에 대한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도 NHK 취재에 "폭파, 그 자체는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상황을 크게 바꾸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북한에 의한 또 다른 군사 도발이 계속되지 않을지 한반도 정세를 주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를 속보로 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NHK는 관련 보도를 하면서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에 강력히 반발해 지난 13일 연락사무소 철거를 예고한 바 있다고 언급했고, 교도통신은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면서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만들어진 당국자 간 협의를 위한 시설"이라면서 "한국의 문재인 정권으로서는 대북정책 성과의 상징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지통신 역시 "연락사무소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2018년 4월 정상회담에서 설치에 합의하고 남북 교류의 상징적 사업으로 추진했다"면서 "북한이 이를 폭파함으로써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남북 화해는 크게 후퇴했다"고 전했습니다.
  • 日,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美·韓과 긴밀히 협력”
    • 입력 2020-06-16 16:44:19
    • 수정2020-06-16 17:37:05
    국제
일본 정부는 북한이 개성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에 미국 및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늘(1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일본)는 계속해서 미국, 한국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 분석을 실시하고 정세를 주시하는 한편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상황을 묻자 "한국 정부의 발표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그 하나하나에 대한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도 NHK 취재에 "폭파, 그 자체는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상황을 크게 바꾸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북한에 의한 또 다른 군사 도발이 계속되지 않을지 한반도 정세를 주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를 속보로 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NHK는 관련 보도를 하면서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에 강력히 반발해 지난 13일 연락사무소 철거를 예고한 바 있다고 언급했고, 교도통신은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면서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만들어진 당국자 간 협의를 위한 시설"이라면서 "한국의 문재인 정권으로서는 대북정책 성과의 상징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지통신 역시 "연락사무소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2018년 4월 정상회담에서 설치에 합의하고 남북 교류의 상징적 사업으로 추진했다"면서 "북한이 이를 폭파함으로써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남북 화해는 크게 후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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