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수출 상담도 온라인
입력 2020.06.16 (19:27)
수정 2020.06.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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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가 수출 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외국을 오갈 수도 없고, 외국인을 만날 수도 없는 실정인데요.
이런 사태를 헤쳐나가기 위해 오늘(16일) 춘천에선 화상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화면에 뉴질랜드에 사는 교민이 연결돼 있습니다.
강원도의 한 화장품 회사 대표가 열정적으로 제품을 소개합니다.
[화장품 회사 대표 : "우리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고요."]
중국 시장도 공략합니다.
상대방은 인터넷을 통해 중국 경제를 움직인다는 파워 블로거 '왕홍'입니다.
실시간으로 중국어 통역이 이뤄집니다.
[중국어 통역사 : "당신의 개인 방송으로 우리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해주는 건가요?"]
강원도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의 모습입니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중국과 유럽 등 30여 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과 도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강원도의 수출액은 6억 달러. 1년 전보다 11%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폭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큽니다.
이번 상담회는 이처럼 꽉 막힌 수출길을 뚫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왕규/강원도 중국통상과장 : "수시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화상 스튜디오도 만들고 통역 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상담에서부터 일정 부분 성과도 나타났습니다.
[차성원/화장품 회사 직원 : "(중국에서) 저희 제품을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제품에 대한 샘플을 요청한 상태이고요."]
외국인을 만날 수도 제품을 만져볼 수도 없는 코로나 시대의 수출 시장.
비록 한계가 있지만, 기업들은 이번 화상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수출 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외국을 오갈 수도 없고, 외국인을 만날 수도 없는 실정인데요.
이런 사태를 헤쳐나가기 위해 오늘(16일) 춘천에선 화상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화면에 뉴질랜드에 사는 교민이 연결돼 있습니다.
강원도의 한 화장품 회사 대표가 열정적으로 제품을 소개합니다.
[화장품 회사 대표 : "우리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고요."]
중국 시장도 공략합니다.
상대방은 인터넷을 통해 중국 경제를 움직인다는 파워 블로거 '왕홍'입니다.
실시간으로 중국어 통역이 이뤄집니다.
[중국어 통역사 : "당신의 개인 방송으로 우리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해주는 건가요?"]
강원도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의 모습입니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중국과 유럽 등 30여 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과 도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강원도의 수출액은 6억 달러. 1년 전보다 11%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폭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큽니다.
이번 상담회는 이처럼 꽉 막힌 수출길을 뚫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왕규/강원도 중국통상과장 : "수시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화상 스튜디오도 만들고 통역 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상담에서부터 일정 부분 성과도 나타났습니다.
[차성원/화장품 회사 직원 : "(중국에서) 저희 제품을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제품에 대한 샘플을 요청한 상태이고요."]
외국인을 만날 수도 제품을 만져볼 수도 없는 코로나 시대의 수출 시장.
비록 한계가 있지만, 기업들은 이번 화상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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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6 22:37:30
[앵커]
코로나 사태가 수출 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외국을 오갈 수도 없고, 외국인을 만날 수도 없는 실정인데요.
이런 사태를 헤쳐나가기 위해 오늘(16일) 춘천에선 화상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화면에 뉴질랜드에 사는 교민이 연결돼 있습니다.
강원도의 한 화장품 회사 대표가 열정적으로 제품을 소개합니다.
[화장품 회사 대표 : "우리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고요."]
중국 시장도 공략합니다.
상대방은 인터넷을 통해 중국 경제를 움직인다는 파워 블로거 '왕홍'입니다.
실시간으로 중국어 통역이 이뤄집니다.
[중국어 통역사 : "당신의 개인 방송으로 우리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해주는 건가요?"]
강원도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의 모습입니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중국과 유럽 등 30여 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과 도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강원도의 수출액은 6억 달러. 1년 전보다 11%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폭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큽니다.
이번 상담회는 이처럼 꽉 막힌 수출길을 뚫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왕규/강원도 중국통상과장 : "수시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화상 스튜디오도 만들고 통역 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상담에서부터 일정 부분 성과도 나타났습니다.
[차성원/화장품 회사 직원 : "(중국에서) 저희 제품을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제품에 대한 샘플을 요청한 상태이고요."]
외국인을 만날 수도 제품을 만져볼 수도 없는 코로나 시대의 수출 시장.
비록 한계가 있지만, 기업들은 이번 화상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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