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휘부 현장 지켜야”…국회 국방위 업무보고 취소

입력 2020.06.16 (22:15) 수정 2020.06.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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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가 내일(17일)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취소했습니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군 지휘부가 현장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섭니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군이 경계태세를 강화한 상황에서 군 지휘부가 국회에 나와 업무보고를 하느라 현장을 비우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회의를 취소했다"며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황희 여당 간사 내정자가 상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위 관계자는 "3차 추경안 예비심사 등을 위해 회의를 조만간 소집하기는 해야 하지만, 아직 향후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군에 추가적인 상황이 있어서 취소된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도 경계했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로부터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향후 군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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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지휘부 현장 지켜야”…국회 국방위 업무보고 취소
    • 입력 2020-06-16 22:15:59
    • 수정2020-06-16 22:39:58
    정치
국회 국방위원회가 내일(17일)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취소했습니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군 지휘부가 현장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섭니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군이 경계태세를 강화한 상황에서 군 지휘부가 국회에 나와 업무보고를 하느라 현장을 비우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회의를 취소했다"며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황희 여당 간사 내정자가 상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위 관계자는 "3차 추경안 예비심사 등을 위해 회의를 조만간 소집하기는 해야 하지만, 아직 향후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군에 추가적인 상황이 있어서 취소된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도 경계했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로부터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향후 군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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