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④ 시청자가 바라는 KBS는? “권력 감시 강화·플랫폼 다양화”
입력 2020.06.16 (22:21)
수정 2020.06.16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75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려는 KBS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보셨는데요.
충북도민들은 KBS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그리고 KBS가,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방송이 되길 원할까요?
계속해서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도민들은 재난·재해나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한다는 점을 KBS청주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권력 비판과 사회 고발 등 감시 기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권력 감시' 기능에, 40대와 50대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20대 이하는 '문화행사 개최'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KBS청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역시 사회 감시 기능, 그리고 국가 재난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응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강도원/청주시 사직동 : "앞으로도 어느 정부에나 눈치 보지 말고, 어디에 흔들림 없이 올바로 사실을 제대로 전달해주고…."]
TV를 넘어,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루는 내용도 조금 더 유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표지은/대학생 : "KBS는 정직한데, 너무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라서 조금 재미가 없다. 그리고 거의 건강정보 쪽으로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충북도민들은 무엇보다 지역 대표 공영 미디어로서, 시민들의 삶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은실/청주시 대성동 : "서울도 서울이지만 우리는 이 지역에 살고 있잖아요. 그러면 지역에 대해서 먹고살고 여러가지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지난 75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려는 KBS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보셨는데요.
충북도민들은 KBS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그리고 KBS가,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방송이 되길 원할까요?
계속해서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도민들은 재난·재해나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한다는 점을 KBS청주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권력 비판과 사회 고발 등 감시 기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권력 감시' 기능에, 40대와 50대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20대 이하는 '문화행사 개최'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KBS청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역시 사회 감시 기능, 그리고 국가 재난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응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강도원/청주시 사직동 : "앞으로도 어느 정부에나 눈치 보지 말고, 어디에 흔들림 없이 올바로 사실을 제대로 전달해주고…."]
TV를 넘어,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루는 내용도 조금 더 유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표지은/대학생 : "KBS는 정직한데, 너무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라서 조금 재미가 없다. 그리고 거의 건강정보 쪽으로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충북도민들은 무엇보다 지역 대표 공영 미디어로서, 시민들의 삶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은실/청주시 대성동 : "서울도 서울이지만 우리는 이 지역에 살고 있잖아요. 그러면 지역에 대해서 먹고살고 여러가지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조사]④ 시청자가 바라는 KBS는? “권력 감시 강화·플랫폼 다양화”
-
- 입력 2020-06-16 22:21:42
- 수정2020-06-16 22:43:20

[앵커]
지난 75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려는 KBS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보셨는데요.
충북도민들은 KBS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그리고 KBS가,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방송이 되길 원할까요?
계속해서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도민들은 재난·재해나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한다는 점을 KBS청주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권력 비판과 사회 고발 등 감시 기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권력 감시' 기능에, 40대와 50대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20대 이하는 '문화행사 개최'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KBS청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역시 사회 감시 기능, 그리고 국가 재난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응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강도원/청주시 사직동 : "앞으로도 어느 정부에나 눈치 보지 말고, 어디에 흔들림 없이 올바로 사실을 제대로 전달해주고…."]
TV를 넘어,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루는 내용도 조금 더 유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표지은/대학생 : "KBS는 정직한데, 너무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라서 조금 재미가 없다. 그리고 거의 건강정보 쪽으로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충북도민들은 무엇보다 지역 대표 공영 미디어로서, 시민들의 삶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은실/청주시 대성동 : "서울도 서울이지만 우리는 이 지역에 살고 있잖아요. 그러면 지역에 대해서 먹고살고 여러가지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
-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조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