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 미 경제 회복조짐…소비·생산 동반 반등

입력 2020.06.17 (04:14) 수정 2020.06.1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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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위축했던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는 조짐입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7% 증가했습니다. 지난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소매판매는 지난 3월 8.3%, 4월에는 14.7% 각각 감소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5월 고용 증가와 실직자 지원 등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생산 지표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2.6% 증가를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인 것입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3월 4.5% 감소했고, 4월에는 무려 12.5% 급감했습니다. 연준의 관련 통계가 집계된 101년 역사상 가장 감소 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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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쇼크’ 미 경제 회복조짐…소비·생산 동반 반등
    • 입력 2020-06-17 04:14:59
    • 수정2020-06-17 04:27:51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위축했던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는 조짐입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7% 증가했습니다. 지난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소매판매는 지난 3월 8.3%, 4월에는 14.7% 각각 감소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5월 고용 증가와 실직자 지원 등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생산 지표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2.6% 증가를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인 것입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3월 4.5% 감소했고, 4월에는 무려 12.5% 급감했습니다. 연준의 관련 통계가 집계된 101년 역사상 가장 감소 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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