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총참모부 “금강산·개성공단에 군부대 전개할 것”

입력 2020.06.17 (06:58) 수정 2020.06.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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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적으로 폭파했던 북한이, 오늘은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남한이 지난 15일 특사 파견을 간청했지만, 철저히 불허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우리의 합동참모본부에 속하는 북한 총참모부는 북한 매체를 통해,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철수했던 비무장지대 초소에 다시 진출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예고한 겁니다.

북한은 남한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지난 15일, 북측에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 해서, 가장 빠른 시기에 방문을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남측이 이 같이 다급한 통지문을 보낸데 대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이 특사 파견 같은 비현실적인 제안을 집어들고 뭔가 노력하고 있다는 시늉만 하지 말고 올바른 실천으로 보상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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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총참모부 “금강산·개성공단에 군부대 전개할 것”
    • 입력 2020-06-17 07:00:55
    • 수정2020-06-17 0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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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적으로 폭파했던 북한이, 오늘은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남한이 지난 15일 특사 파견을 간청했지만, 철저히 불허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우리의 합동참모본부에 속하는 북한 총참모부는 북한 매체를 통해,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철수했던 비무장지대 초소에 다시 진출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예고한 겁니다.

북한은 남한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지난 15일, 북측에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 해서, 가장 빠른 시기에 방문을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남측이 이 같이 다급한 통지문을 보낸데 대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이 특사 파견 같은 비현실적인 제안을 집어들고 뭔가 노력하고 있다는 시늉만 하지 말고 올바른 실천으로 보상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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