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스충전소에서 불…정기 검사하던 3명 사상

입력 2020.06.17 (07:03) 수정 2020.06.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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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합동 감식 결과 개방 점검 당시 잔류가스 처리 과정이 일부 생략된 채 저장고의 맨홀을 개방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문장 삭제 및 사진 추가

부산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정기 검사를 하던 과정에서 불이 나 검사 위탁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17일) 새벽 2시 40분쯤 부산 동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 배관을 열어두고 정기검사를 하던 40대 직원 1명이 숨지고 함께 작업하던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13㎡ 크기의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불이 나자 인근 작업자가 소화기로 분사해 자체 진화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잔류 가스는 화재 발생 2시간 반만에 모두 빼냈습니다.

경찰은 검사 업체와 LPG 충전소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따진 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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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7 07:03:03
    • 수정2020-06-17 16:50:58
    사회
경찰과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합동 감식 결과 개방 점검 당시 잔류가스 처리 과정이 일부 생략된 채 저장고의 맨홀을 개방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문장 삭제 및 사진 추가

부산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정기 검사를 하던 과정에서 불이 나 검사 위탁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17일) 새벽 2시 40분쯤 부산 동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 배관을 열어두고 정기검사를 하던 40대 직원 1명이 숨지고 함께 작업하던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13㎡ 크기의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불이 나자 인근 작업자가 소화기로 분사해 자체 진화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잔류 가스는 화재 발생 2시간 반만에 모두 빼냈습니다.

경찰은 검사 업체와 LPG 충전소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따진 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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