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부산 광역 전철·제조업 지원책 요구”

입력 2020.06.17 (07:22) 수정 2020.06.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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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당의 국난극복 위원회가 경남을 찾았습니다.

경남과 부산·울산은 신공항 입지 선정과 지역 균형발전, 조선과 기계 등 동남권 제조업 지원책을 요구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총리가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의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회.

김경수 경남지사는 조선과 자동차, 기계 등 동남권 핵심 사업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으로 올해 말 개통인 부산-마산 간 철도에 광역전철을 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최소한 광역철도망의 권역별 기본 철도망은 정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산에서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턴하는 기업 유치에 수도권과 지역을 동일하게 지원하면 불공정하다며, 지역에 유리한 조건을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최인호/부산사하갑 국회의원 : "똑같은 지원 조건이라면 리쇼어링, 특히 유턴하는 기업에는 수도권으로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난극복위는 정책과 예산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 대변인 : "지역의 대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든 참석자들이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총리실에서 검증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이낙연 위원장과 김경수 지사 모두 말을 아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 "신공항 문제가 잘 정리되고 그것을 포함한 부·울·경 미래비전이 야심차게 실행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제시된 경남과 부산, 울산의 의견이 다음 달 발표되는 코로나19 극복, 한국형 뉴딜정책에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인지가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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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부산 광역 전철·제조업 지원책 요구”
    • 입력 2020-06-17 07:22:02
    • 수정2020-06-17 09:53:59
    뉴스광장(창원)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당의 국난극복 위원회가 경남을 찾았습니다. 경남과 부산·울산은 신공항 입지 선정과 지역 균형발전, 조선과 기계 등 동남권 제조업 지원책을 요구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총리가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의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회. 김경수 경남지사는 조선과 자동차, 기계 등 동남권 핵심 사업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으로 올해 말 개통인 부산-마산 간 철도에 광역전철을 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최소한 광역철도망의 권역별 기본 철도망은 정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산에서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턴하는 기업 유치에 수도권과 지역을 동일하게 지원하면 불공정하다며, 지역에 유리한 조건을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최인호/부산사하갑 국회의원 : "똑같은 지원 조건이라면 리쇼어링, 특히 유턴하는 기업에는 수도권으로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난극복위는 정책과 예산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 대변인 : "지역의 대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든 참석자들이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총리실에서 검증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이낙연 위원장과 김경수 지사 모두 말을 아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 "신공항 문제가 잘 정리되고 그것을 포함한 부·울·경 미래비전이 야심차게 실행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제시된 경남과 부산, 울산의 의견이 다음 달 발표되는 코로나19 극복, 한국형 뉴딜정책에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인지가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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