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강소연구개발특구 본격화

[앵커]

지난해 7월 정부가 지정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등은 이미 건립 공사가 시작됐고, 기업이나 연구소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래선도형 창의 공간 구축과 청년 창업 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근에는 신약 산업 활성화를 이끌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가 건립되며,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식물백신기업지원 센터도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마련됩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나 헬스 케어, 반도체 부품 검사 장비 생산업체 등의 투자 협약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종윤/한미사이언스 대표 : "저희가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제때에, 적합한 장소, 알맞은 사람들이 모인 것 아닌가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바이오와 에너지, 나노와 글로벌 비지니스, 주거 공간까지 혁신 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기술 핵심 기관이며, 현재 배후공간 조성 공정률은 45% 수준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관련 유망 기업체 유치를 위해 신소재 중심 도시 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미나 등도 열 계획입니다."]
 
이 특구에 입주하는 첨단 기술 기업과 연구소에는 정부 차원의 각종 사업비 지원과 세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강소연구개발특구가 활성화 돼 혁신 성장을 이끌면서 지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