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산세…신규확진 하루 최다 3만5천명

입력 2020.06.17 (09:40) 수정 2020.06.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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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등 피해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 4천918명 많은 92만 3천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최다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82명 많은 4만 5천241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부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현지 6개 유력 매체가 구성한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92만8천834명, 사망자는 4만 5천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말라리아약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보건부의 마이라 피녜이루 노동교육관리국장은 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하지 않는 것은 인류에 대한 범죄 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녜이루 국장은 전날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FDA의 결정으로 브라질 보건부의 입장이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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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코로나19 확산세…신규확진 하루 최다 3만5천명
    • 입력 2020-06-17 09:40:25
    • 수정2020-06-17 09:45:59
    국제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등 피해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 4천918명 많은 92만 3천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최다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82명 많은 4만 5천241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부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현지 6개 유력 매체가 구성한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92만8천834명, 사망자는 4만 5천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말라리아약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보건부의 마이라 피녜이루 노동교육관리국장은 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하지 않는 것은 인류에 대한 범죄 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녜이루 국장은 전날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FDA의 결정으로 브라질 보건부의 입장이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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