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연구진, 美 업체 코로나 백신 후보 8월 임상 예정

입력 2020.06.17 (12:29) 수정 2020.06.17 (14: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과학자들이 미국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오는 8월에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아크튜러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평가 중인 듀크대-싱가포르국립의대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옴에 따라 이같이 계획 중이라고 17일 보도했습니다.

이 백신은 메신저 RNA(mRNA)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면역 반응을 만들어내는 특정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을 인간 세포가 만들어 내도록 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듀크대-싱가포르국립의대 신종전염병 프로그램 부책임자인 우 응 엉 교수는 "항체와 살 세포(killer cell·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백혈구) 차원에서 아주 균형 잡힌 면역 반응을 자기 복제하고 유발한다는 사실은 환영할만한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이번 주 코로나19 잠재적 치료법의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의 생명공학 기업인 타이찬(Tychan)이 실시하는 임상 시험은 코로나19 환자에 적용하기에 앞서 건강한 지원자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6주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싱가포르 연구진, 美 업체 코로나 백신 후보 8월 임상 예정
    • 입력 2020-06-17 12:29:33
    • 수정2020-06-17 14:13:05
    국제
싱가포르 과학자들이 미국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오는 8월에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아크튜러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평가 중인 듀크대-싱가포르국립의대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옴에 따라 이같이 계획 중이라고 17일 보도했습니다.

이 백신은 메신저 RNA(mRNA)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면역 반응을 만들어내는 특정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을 인간 세포가 만들어 내도록 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듀크대-싱가포르국립의대 신종전염병 프로그램 부책임자인 우 응 엉 교수는 "항체와 살 세포(killer cell·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백혈구) 차원에서 아주 균형 잡힌 면역 반응을 자기 복제하고 유발한다는 사실은 환영할만한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이번 주 코로나19 잠재적 치료법의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의 생명공학 기업인 타이찬(Tychan)이 실시하는 임상 시험은 코로나19 환자에 적용하기에 앞서 건강한 지원자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6주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