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안선박 건조 자금지원 2호’ 골드스텔라호 29일 첫 항해

입력 2020.06.17 (12:59) 수정 2020.06.17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정책금융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선박 '골드스텔라호'가 첫 항해를 시작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 선박 현대화펀드 두 번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한일고속에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건조금액(550억 원)의 42%(231억 원)를 빌려줘 건조한 골드스텔라호가 29일 여수항에서 제주항을 향해 첫 항해를 시작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골드스텔라호는 여객 정원 948명과 차량 2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입니다.

특히 파도나 바람으로 선박이 기울었을 때 원위치를 회복하는 복원성에서 국제 안전성 기준을 충족합니다.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도 저항력을 최소한으로 받도록 설계돼 안전하면서도 빠른 항해가 가능합니다.

해수부는 내일(18일) 오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건조사인 대선조선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드스텔라호 인도·명명식을 열 예정입니다.

연안선박 현대화펀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낡고 오래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선박을 새 선박으로 대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카페리나 초 쾌속선 등 고가의 여객선을 건조할 때 정부가 총비용의 50% 한도에서 15년간 무상융자로 건조비를 지원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연안선박 건조 자금지원 2호’ 골드스텔라호 29일 첫 항해
    • 입력 2020-06-17 12:59:00
    • 수정2020-06-17 13:01:25
    경제
세월호 참사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정책금융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선박 '골드스텔라호'가 첫 항해를 시작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 선박 현대화펀드 두 번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한일고속에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건조금액(550억 원)의 42%(231억 원)를 빌려줘 건조한 골드스텔라호가 29일 여수항에서 제주항을 향해 첫 항해를 시작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골드스텔라호는 여객 정원 948명과 차량 2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입니다.

특히 파도나 바람으로 선박이 기울었을 때 원위치를 회복하는 복원성에서 국제 안전성 기준을 충족합니다.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도 저항력을 최소한으로 받도록 설계돼 안전하면서도 빠른 항해가 가능합니다.

해수부는 내일(18일) 오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건조사인 대선조선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드스텔라호 인도·명명식을 열 예정입니다.

연안선박 현대화펀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낡고 오래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선박을 새 선박으로 대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카페리나 초 쾌속선 등 고가의 여객선을 건조할 때 정부가 총비용의 50% 한도에서 15년간 무상융자로 건조비를 지원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