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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부지에 탄도미사일 요격 체계 배치”
입력 2020.06.17 (14:48) 수정 2020.06.17 (14:51) 국제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 요격체계인 패트리엇(PAC-3) 포대를 방위성 부지에 배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한 일본의 경계태세를 묻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부는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필요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PAC-3를 이치가야 기지 내 부지에 배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전개 목적에 대해서는 부대 운영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답변은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이 언급한 이치가야 기지는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방위성을 의미합니다.

PAC-3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나 '이지스 어쇼어'처럼 높은 고도에서 요격하는 광역 방어체계가 아니라 고도 40㎞ 이하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는 체계입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될 때 방위성 부지에 PAC-3를 배치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단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담화를 발표했을 때도 방위성 부지에 PAC-3를 배치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대남 강경책을 구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및 분석에 힘쓰고 있지만, 북한의 의도와 목적 등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답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일, 한일,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가는 동시에 경계, 감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현재로선 북일 정상회담은 어렵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결의를 자주 표명하고 있다"며 "북한과는 베이징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지만, 향후의 교섭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은 (밝히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방위성 부지에 탄도미사일 요격 체계 배치”
    • 입력 2020-06-17 14:48:38
    • 수정2020-06-17 14:51:12
    국제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 요격체계인 패트리엇(PAC-3) 포대를 방위성 부지에 배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한 일본의 경계태세를 묻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부는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필요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PAC-3를 이치가야 기지 내 부지에 배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전개 목적에 대해서는 부대 운영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답변은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이 언급한 이치가야 기지는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방위성을 의미합니다.

PAC-3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나 '이지스 어쇼어'처럼 높은 고도에서 요격하는 광역 방어체계가 아니라 고도 40㎞ 이하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는 체계입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될 때 방위성 부지에 PAC-3를 배치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단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담화를 발표했을 때도 방위성 부지에 PAC-3를 배치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대남 강경책을 구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및 분석에 힘쓰고 있지만, 북한의 의도와 목적 등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답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일, 한일,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가는 동시에 경계, 감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현재로선 북일 정상회담은 어렵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결의를 자주 표명하고 있다"며 "북한과는 베이징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지만, 향후의 교섭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은 (밝히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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