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 요양시설 확진자 대부분 60세↑…“코로나19 여름에도 약화 안 돼”

입력 2020.06.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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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4명이 나온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이용자로 확진된 사람은 모두 60세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 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로 확진된 24명 모두가 60세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34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성심데이케어센터는 직원 23명, 이용자 38명입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직원 3명, 이용자 24명 나머지는 가족 등 접촉자들입니다.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증 환자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오늘 기준 위, 중증 환자는 25명으로 이 가운데 23명이 지난 5월 이후 발생한 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 개척교회나 종교모임, 그리고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환자들입니다.

위, 중증 환자 수는 1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0일 20명, 11일 20명, 12일 18명, 13일 22명, 14일 22명 15일 20명, 16일 24명, 17일 25명 등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 19는 여름을 맞아 전혀 약화하지 않고 있다"면서, "온도 변화와 관계 없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고 우리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 밀폐·밀집 ·밀접한 접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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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7 15:29:05
    사회
확진자 34명이 나온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이용자로 확진된 사람은 모두 60세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 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로 확진된 24명 모두가 60세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34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성심데이케어센터는 직원 23명, 이용자 38명입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직원 3명, 이용자 24명 나머지는 가족 등 접촉자들입니다.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증 환자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오늘 기준 위, 중증 환자는 25명으로 이 가운데 23명이 지난 5월 이후 발생한 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 개척교회나 종교모임, 그리고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환자들입니다.

위, 중증 환자 수는 1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0일 20명, 11일 20명, 12일 18명, 13일 22명, 14일 22명 15일 20명, 16일 24명, 17일 25명 등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 19는 여름을 맞아 전혀 약화하지 않고 있다"면서, "온도 변화와 관계 없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고 우리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 밀폐·밀집 ·밀접한 접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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