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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5월 日 방문한 한국인 20명…처음으로 100% 수준으로 줄어
입력 2020.06.17 (16:56) 수정 2020.06.17 (16:57) 국제
지난 5월 한 달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입국 규제 여파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2천 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은 오늘(17일),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천7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9.9% 급감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맞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이로써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객은 8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 4월(2천9백 명)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두 달 연속으로 99.9%를 기록했습니다.

국적별로는 지난해 5월, 60만 명대를 기록했던 한국인이 20명에 그쳐 소수점 이하 두 번째 자릿수를 반올림해 10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4월 방일 한국인의 감소폭(-99.9%)보다 더 커진 것입니다.

올 1~5월 누적 방일 외국인 수는 지난해 동기(1천375만 명)와 비교해 71.3% 쪼그라든 39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일 외국인의 급감 추세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일본 입국이 규제되는 대상국이 계속 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 111여 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고,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지정 장소에서 2주간 대기를 요청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어제 각료회의(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0년 판 관광백서'에서 그간 올해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로 명시됐던 '4천만 명'이란 기술을 삭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애초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예정됐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역대 최다인 4천만 명으로 잡고 2018년과 2019년 백서에 명기한 바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올해 관광백서에서 '4천만 명 유치' 관련 기술이 사라진 것은 목표 달성이 절망적인 상황이 된 현실을 반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일본 관광청은 올해 백서에서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은 채 각국의 코로나19 수습 상황을 보면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국가부터 해외홍보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각 업계 단체가 만든 지침을 바탕으로 온천 이용자 수를 제한하거나 숙박시설 내 설명을 구두에서 서면으로 바꾸는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5월 日 방문한 한국인 20명…처음으로 100% 수준으로 줄어
    • 입력 2020-06-17 16:56:27
    • 수정2020-06-17 16:57:01
    국제
지난 5월 한 달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입국 규제 여파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2천 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은 오늘(17일),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천7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9.9% 급감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맞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이로써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객은 8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 4월(2천9백 명)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두 달 연속으로 99.9%를 기록했습니다.

국적별로는 지난해 5월, 60만 명대를 기록했던 한국인이 20명에 그쳐 소수점 이하 두 번째 자릿수를 반올림해 10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4월 방일 한국인의 감소폭(-99.9%)보다 더 커진 것입니다.

올 1~5월 누적 방일 외국인 수는 지난해 동기(1천375만 명)와 비교해 71.3% 쪼그라든 39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일 외국인의 급감 추세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일본 입국이 규제되는 대상국이 계속 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 111여 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고,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지정 장소에서 2주간 대기를 요청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어제 각료회의(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0년 판 관광백서'에서 그간 올해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로 명시됐던 '4천만 명'이란 기술을 삭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애초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예정됐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역대 최다인 4천만 명으로 잡고 2018년과 2019년 백서에 명기한 바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올해 관광백서에서 '4천만 명 유치' 관련 기술이 사라진 것은 목표 달성이 절망적인 상황이 된 현실을 반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일본 관광청은 올해 백서에서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은 채 각국의 코로나19 수습 상황을 보면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국가부터 해외홍보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각 업계 단체가 만든 지침을 바탕으로 온천 이용자 수를 제한하거나 숙박시설 내 설명을 구두에서 서면으로 바꾸는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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